제주가 만들어낼 일과 쉼의 균형… "호텔로 출근합니다"
제주신화월드, 워케이션 고객 맞춤형 복합리조트로 각광
풀옵션 콘도부터 5성급 호텔까지… "제주서 한달 살며 일해요"
휴가지에서 일을 병행하는 '워케이션(Work+Vacation)' 문화가 확산 중이다. 기존 한달 살아보기 등에서 더 진화한 모습으로 고정된 공간에서 일하는 문화가 약화되면서 '워라밸'을 넘어 '워케이션'으로 일의 개념이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3월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대기업·IT 기업 임원 및 인사 담당자 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워케이션이 '업무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61.5%에 달했다. 워케이션 제도 도입에 대해서도 63.4%의 응답자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최근 모 글로벌 OTA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워케이션을 떠나고 싶은 국내 지역으로 제주(68%), 선호하는 숙소 유형으로는 리조트·호텔(51%)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5성급 호텔을 선호한다는 응답도 36%로 적지 않았다.
호텔이 단기간 머무는 곳이 아니라 오랫동안 일하면서 휴식하는 삶의 공간으로 변모하는 것은 이제 꼭 필요한 상황이 됐다. 이에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는 휴양을 겸해 장기 체류하며 일할 수 있도록 만든 이른바 '오션 오피스(Ocean Office)'로서 변화하고 있다.
◆ 객실이 사무실로… 일과 휴식의 균형이 가능한 업무 환경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들의 생활은 달라졌다. 재택근무로 인해 마음 먹으면 떠날 수 있는 업무 환경이 되었지만 워케이션 장소를 쉽게 결정하기는 어렵다. 한 곳에서 장기 체류하기 위해서는 기초 시설이 확보돼야 하는데 도시로부터 무리하게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원활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제주신화월드는 일과 휴가에 필요한 다양한 환경을 갖췄다. 4개의 5성급 호텔 및 콘도 브랜드 중 숙소를 선택할 수 있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 30개 이상의 F&B 매장, 제주 유일의 프리미엄 전문점이 있다는 면에서 워케이션 장소로서의 매력이 더해진다.
각각의 객실은 워케이션 고객 편의를 고려한 공간 디테일을 갖췄다. 서머셋은 객실 면적이 154m²에 달하는 대형 콘도로 3개의 침실, 2개의 욕실, 거실과 대형 다이닝 룸을 갖췄다. 곶자왈에 둘러싸인 고급 레지던스형으로 외부 소음과 단절되어 평화로운 마을의 고요함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풀옵션 주방에는 식기세척기 등 가전제품이 완비되어 있다. 글로벌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관은 CEO의 집무실을 연상케 하는 스위트 라인업이 인상적이다. 특히 한국 전통 문양의 중문이 인상적인 프레지덴셜 스위트는 tvN 드라마 '하이클래스' 촬영지로 이용된 바 있다. 또한, 성산일출봉을 모티브로 설계된 '모실' 클럽하우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화관은 일반 객실과 함께 주니어 스위트를 이용할 수 있다. 주니어 스위트는 침실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으며 아늑한 인테리어가 업무 집중력을 높여준다. 신화워터파크·신화테마파크·제주 남서쪽 바다가 함께 보이는 풍광을 조망할 수 있고 온수 인피니티 풀인 스카이풀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랜딩관은 베이지톤 가구와 조명의 세련된 분위기의 객실로 시몬스 프리미엄 베드와 조명·온도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을 갖췄다.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대형 세이프티 박스 등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한 섬세함도 더했다.
제대로 된 워케이션을 완성하려면 호텔 내 F&B도 탄탄해야 한다. 광동식 요리 전문점 '르 쉬느아', 제주 로컬 재료의 진미와 전통주를 경험할 수 있는 '제주선', 그릴 뷔페 '스카이 온 파이브 다이닝',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뷔페 '랜딩다이닝' 등 30여개의 식음 매장이 마련되어 있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 또한 색다른 재미를 준다. VR·레이싱 등 콘솔 게임이 있는 게임존, 나이트 라이프를 위한 시그니처 바 'S BAR', 스포츠펍 '카페 베트로'가 운영되고 있고 클림트, 마티스 등 거장의 명화를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그대, 나의 뮤즈' 미디어 아트 전시도 열리고 있다. 제주 최초의 프리미엄 전문점도 입점해 있어 소비 욕구도 채울 수 있다. 또한, 매주 금요일~일요일 오후 8시 30분에 신화테마파크 앞에서 한 주의 대미를 장식하는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