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스타트업 클로봇, 95억 규모 투자 유치 성공… "신규 기술 개발에 활용할 것"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 기업 클로봇이 95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프리미어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사로, 신한벤처투자와 엘앤에스벤처캐피탈은 신규 투자사로, 현대차그룹 제로원, 어니스트벤처스는 기존 투자자로 참여했다.
노승민 프리미어파트너스 팀장은 "클로봇은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검증된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선도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은 회사"라며, "지속 개선될 자체 솔루션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로봇의 다양한 도메인으로의 확장을 견인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로봇은 이번 투자금을 인재 확보 및 신규 기술 개발에 활용해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2017년 5월 창업한 클로봇은 약 70여 건의 로봇 구현 프로젝트를 경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체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 클라우드 기반 이기종 로봇 관제 솔루션 '크롬스'와 범용성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카멜레온' 등을 개발했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는 "로봇을 고객의 관점에서 더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클로봇의 가치를 인정받아 시리즈B 투자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로봇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인재 확보를 통해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