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 조선팝어게인부터 새 파일럿까지…'집콕 유발' 설 연휴 특집 방송
설 연휴를 맞아 시청자의 지루함을 달래 줄 방송들이 줄줄이 첫 선을 예고했다. 코로나19로 가족을 만나러 가기 어려운 요즘. 집콕도 재밌게 보낼 수 있는 설 연휴 특집 방송들을 소개한다.
◆ KBS
·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1월 31일
· 조선팝어게인 송가인|2월 1일
· 자본주의학교|1월 31일·2월 1일
· 모던허재| 1월 31일
명절 연휴마다 특별 공연을 선보여온 KBS는 새 주자로 송가인을 택했다. '조선팝 어게인 송가인'에서는 송가인표 판소리, 민요, 창극 등 국악뿐만 아니라 트로트와 창작 국악을 더한 특별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국민 프로그램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영원한 MC 송해를 위한 헌정 방송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도 방송한다. 트로트 뮤지컬 포맷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은 송해의 96년 인생사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무대와 후배 가수들이 꾸미는 헌정 공연으로 꾸며진다.
경제,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세대를 위한 특급 경제 예능도 안방극장을 찾는다. '자본주의학교'는 스타들의 10대 자녀들에게 자본주의의 생존법을 알려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경제 관찰 예능이다. 홍진경 모녀와 슈카가 MC로 나서고, 정동원, 현주엽, 현영, 故신해철의 가족들이 출연해 각자의 경제 생활을 들여다본다. '모던허재'는 농구의 부활을 위해 '뭐든지' 하는 허재의 99일 간의 열혈 도전기를 담은 본격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아이키, 도티, 매도우&클레어등 인플루언서들이 총출동한다고.
◆ MBC
· 옷소매 붉은 끝동 부여잡고|1월 31일
· 컬링퀸즈|1월 31일·2월 1일
MBC는 인기 드라마 스페셜 방송과 스포츠 예능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오는 31일과 2월 1일 방송되는 '얼음과 돌의 노래 컬링 퀸즈'는 '여성 셀럽 컬링 리그(WCCL)'에 도전하는 스타들의 대결을 담는다. 배우, 댄서, 국가대표, 프로골퍼 등 그간 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여성 스타들이 출격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옷소매 붉은 끝동'의 여운을 달래줄 특집 방송도 있다. '옷소매 붉은 끝동 부여잡고'는 '옷소매' 비하인드 에피소드, NG 장면, 시청자들이 뽑은 최고의 장면뿐만 아니라 SNS으로 받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배우들이 직접 속 시원히 대답해 주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진다는 전언이다.
◆ SBS
· 판타스틱 패밀리 DNA 싱어|1월 31일·2월 1일
· 써클하우스|2월 3일
음악 예능 명가였던 SBS는 또 한 번 새로운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판타스틱 패밀리'는 스타의 가족이 'DNA 싱어'가 되어 노래를 부르고, DNA 판정단은 'DNA 싱어'의 얼굴과 목소리로만 어떤 스타의 가족인지 추리하는 가족 음악 추리쇼. '판타스틱 듀오'의 가족판으로 기대를 모은다. MC는 이수근이, 가수 양희은, 배우 양희경 자매를 비롯해 양세찬, 장도연, 주영훈, 이현이, 오마이걸 승희, 유아, 몬스타엑스 주헌, 민혁이 DNA 판정단으로 함께 한다.
SBS는 청년 세대에게 힐링을 선사할 상담 프로그램까지 알차게 준비했다. '써클하우스'는 오은영 박사가 2030 어른이들의 상처를 보듬어주기 위해 나서는 힐링 토크쇼다. 한가인, 이승기, 노홍철, 댄서 리정이 출연을 확정해 색다른 조합을 완성했다. 오는 2월 3일(목) 밤 9시에 방송된다.
◆ TV CHOSUN
엉클 스페셜| 2월 1일
최근 드라마 '엉클'로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는 TV CHOSUN은 '엉클' 스페셜을 편성한다. '드라마 엉클 스페셜 '못다 한 이야기''에서는 드라마에서 인상 깊었던 명장면부터 배우들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촬영 현장이 담긴 메이킹 영상이 공개된다. 아역 이경훈과 윤해빈이 MC를 맡는다고해 기대가 쏠린다.
◆ JTBC
· 톡파원25시| 2월 2일
· 외나무식탁| 2월 3일
JTBC는 새로운 요리 예능과 토크 예능을 편성한다. 먼저 '톡파원25시'는 해외에 거주 중인 교민, 유학생들이 보내준 현지 이야기를 화상앱으로 들여다보는 프로그램. 4MC로는 전현무-김숙-양세찬-이찬원이 나서며, 알베리토 몬디-다니엘 린데만-줄리안 퀸타르트-테라다 타쿠야 등 패널들이 함께해 톡파원의 영상에 심도 있는 토크를 나눌 예정이다.
요리 고수들이 출동하는 '외나무식탁'도 있다. '외나무식탁'은 같은 분야의 요리 고수들이 만나 승부를 벌이는 프로그램. 3일 방송되는 1회에서는 야구단 조리장들이 출격해 요리 대결을 펼친다. 강호동과 김준현이 각 팀의 팀장이 되어 먹방 장외 대결을 이끈다. 강호동은 이용진-슬리피-효정과, 김준현은 구준회-허영지-조나단과 팀을 꾸려 먹방 대결까지 선보인다.
◆ MBN
· 더드라이버| 2월 2일
· 아트싱어|1월 29일·30일
MBN은 눈과 귀 호강을 유발할 '아트싱어', 그리고 배우 김승우의 첫 단막극 '더 드라이버'를 공개한다. '더 드라이버'는 직장에서 정리해고당한 주인공이 대리운전을 시작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가족 드라마. 안재욱, 이태란이 부부로 출연해 연기 시너지를 펼친다.
'아트 싱어'는 정체를 감춘 6인의 노래 고수 일명 아트싱어 중 단 한 명의 톱가수를 찾는 예측불허 뮤직 추리쇼. 다수의 뮤지컬 분장 작업을 이끈 채송화 디자이너가 무대에서도 그 실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압도적인 비주얼에 뒤지지 않는 독보적인 보컬과 가창력을 겸비한 이들이 등장한다고 해 호기심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