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지만 사계절 온수풀을 운영하는 호텔들은 여전히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야외 풀데크’가 한겨울에 오히려 더 많은 인기를 끌며 ‘인기 역주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1월 하루 최대 이용객이 1,000명대(최대 1,166명)를 돌파했으며 일평균 700~800명대가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여름 시즌을 비롯해 지난해 일평균 400~500명이 방문한 것에 비하면 6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한겨울을 맞아 호캉스도 하고 따뜻한 물에서 수영도 즐기고 싶다면 어떤 호텔로 가면 좋을까. 계절에 상관없이 사계절 온수풀을 운영하는 호텔·리조트를 소개한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야외 풀데크’는 4,290㎡로 제주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제주도의 고도제한인 55m보다 높은 위치인 62m(8층)에 위치하여 도심과 바다, 공항까지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사계절 온수풀로 운영해 계절에 상관없이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인피니티풀(길이 28m)과 키즈풀(길이 7m)은 겨울 시즌 최고 37도, 자쿠지는 최고 42도로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투숙객에 한하여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시티의 실내외 온수풀은 겨울 날씨의 정취를 더해주는 이국적인 경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계절 운영되는 야외 온수풀은 고층 건물 없이 탁 트인 영종도의 겨울 하늘이 만들어내는 뷰는 해외 휴양지보다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차가운 겨울 바람을 피해 따뜻한 물에 몸을 녹이면 마음까지 안정되는 완벽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낮에는 이국적인 경관을, 밤에는 화려한 조명이 연출하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아름다운 서해안의 노을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도 남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호텔 야외 온수풀은 넓은 메인풀과 더불어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꾸며진 5개의 인피니티풀도 조성돼 있다. 인피니티풀은 이벤트탕, 탄산탕, 마이크로 버블탕 등 이색 풀로 구성돼 물놀이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얕은 수심의 키즈풀도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힐링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또한, 비투숙 고객도 이용 가능한 사계절 온수풀도 있다. 4,000평의 압도적인 규모에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고품격 힐링 스파 ‘씨메르’는 유럽 스타일의 공간 구성과 여유로운 한국 고유의 찜질방 문화를 접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씨메르 3층에 마련된 인피니티풀, 밀키탕, 히노끼탕 등 노천 스파존에서는 사계절 온수풀에 몸을 담그고 겨울 스파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스플라스 리솜
600년 온천 역사의 스플라스 리솜은 한겨울에도 야외파도풀, 워터슬라이드 등 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리조트다. 워터파크뿐 아니라 리조트 전 객실에도 용출온도 45℃ 이상의 실리카 성분을 다량 함유한 천연 온천수가 공급되고 있다. 스플라스 리솜에서는 다양한 스파를 골라 즐길 수 있다. 호젓하게 겨울 스파를 즐기고 싶다면 20여 개의 노천 스파가 제격이다. 가야금스파, 오리엔탈스파, 로맨틱스파 등 야외 공간 곳곳에 숨겨진 스파에서 뜨끈한 스파를 즐기다 보면 온갖 피로와 잡념이 사라지는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재미와 스릴을 찾는다면 연중 운영되는 야외 어트랙션 3종과 파도풀을 추천한다. 1.6m 이상의 파도가 12초 간격으로 반복되며 요동치는 파도풀 '토렌트리버'에서 계곡의 급류를 체험할 수 있고, 173미터의 길이에 고저가 반복되는 '마스터블라스터', '튜브슬라이드' 그리고 짜릿한 스릴을 선사하는 '스피드슬라이드'는 한겨울 추위를 무색하게 한다. 실내 스파존에서는 다양한 기능의 수치료가 가능한 테라피 스파를 즐길 수 있다. 바데풀에는 인체 경락에 따라 11종 29가지의 다양한 수압마사지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제주의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야외에서 사계절 내내 따뜻하게 수영할 수 있는 온수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실내 수영장과 야외 수영장이 연결되어 있어 실내외를 자유롭게 오가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야외 수영장은 넓은 잔디밭과 야자수 나무, 눈 앞의 푸른 바다 전망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물놀이와 휴양을 즐길 수 있다. 히팅 펌프 시스템으로 따뜻한 수온을 유지해 계절에 관계없이 파도 소리와 바람을 느끼며 밤늦게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물속에서 음악 소리가 흘러나와 더욱 로맨틱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바쁜 도심 속 오아시스와 같은 도심 속 휴식처로 꾸준한 인기를 자랑한다. 대표적인 부대 시설로 손꼽히는 개방형 돔 형태의 천장을 자랑하는 실내 수영장은 자연 채광을 즐길 수 있고, 야외 풀장의 느낌을 준다.

또한, 겨울철에는 온수풀로 운영되어 사계절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 이외에도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무료 이용이 가능한 피트니스가 함께 운영되며, 에어로빅과 실 내외 골프장, 조깅 트랙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을 쌓인 피로를 날려줄 사우나와 시설 함께 이용 할 수 있어 호텔 내에서의 건강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올겨울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야외 온천 씨메르에서는 ‘갤럭시&카멜리아 스파’를 만나볼 수 있다. ‘갤럭시&카멜리아 스파’는 탁 트인 해운대를 배경으로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며 ‘물멍’과 ‘별멍’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물 위에 펼쳐지는 은하수를 감상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은은한 동백꽃 향기와 함께 겨울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밤에만 만나볼 수 있는 ‘갤럭시 스파’는 물 위에 화려하게 빛나는 밤하늘의 은하수를 영상으로 표현했다. 은하수를 수영하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반짝이는 별빛을 바라보며 여유와 힐링을 한껏 누릴 수 있다. 수려한 동백꽃으로 가득한 ‘카멜리아 스파’는 수중 꽃놀이와 함께 하는 휴식과 낭만을 선사한다. 동백꽃의 화려한 색감이 푸른 해운대 바다와 어우러져 이색 인증샷을 남기는 포토존으로도 제격이다.

아난티 힐튼 부산
아난티 힐튼 부산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맥퀸즈 풀(McQUEEN’s Pool)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눈 앞에 펼쳐진 오션뷰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천고와 측면이 통유리로 설계되어 자연채광과 함께 밝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물결 무늬의 하얀 기둥의 인테리어는 이국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야외로 연결된 실외수영장과 따뜻한 야외 자쿠지가 있으며, 수위가 낮아 온 가족이 모두 함께 이용하기 좋다. 무엇보다 이곳의 장관 포인트는 하늘과 맞닿은 듯한 압도적인 야외 경관과 눈앞에 펼쳐진 이국적인 바다 풍경이다. 따뜻한 몸을 녹이며 멋진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어 겨울 시즌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하다.

제주신화월드
제주신화월드의 스카이풀은 제주 남서부 바다 풍광을 비롯해 워터파크와 테마파크 전경이 펼쳐져 동화 같은 뷰를 자아낸다.

사계절 온수풀로 운영되어 추운 겨울에도 겨울 낭만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2개의 자쿠지, 체온 유지실, 프라이빗한 카바나가 있어 전경을 보며 호캉스는 물론 워케이션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밤 8시부터는 노키즈 존으로 운영되어 프라이빗한 야간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켄싱턴호텔 평창
켄싱턴호텔 평창에는 겨울철 호텔 시설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1,333㎡(약 400평)규모의 실내 수영장이 있다.

사계절 온수풀로 운영돼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탁 트인 통창을 통해 프랑스식 정원 켄싱턴 가든의 오리엔탈 정원을 조망할 수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소노펠리체 델피노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소노펠리체 델피노의 전 객실에는 온천수가 공급되는데, 프라이빗한 공간의 욕조에서 경관 조망과 함께 스파도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이다.

오션플레이 실내와 야외, 이스트 타워 루프탑에 위치한 인피니티풀은 럭셔리한 휴식을 위한 최적의 장소다. 오션플레이는 4계절 내내 온천수로 채워지는 테마형 워터파크로, 어트랙션 이용을 포함한 물놀이와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실내 인피니티풀은 크고 높은 통유리를 통해 설악산 주변의 탁 트인 광경을 접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무엇보다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펼쳐진 루프탑 인피니티풀은 대자연 속 멋진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핫플레이스다.

히든 클리프 호텔 & 네이쳐
히든 클리프 호텔 & 네이쳐는 국내 최대 47m 규모의 온수풀을 운영하고 있어 겨울에도 야외 수영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히든 클리프의 '인피니티 풀'은 1년 365일 사계절 온수풀로 운영된다. 이로 인해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봄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까지 언제든지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다.더불어 인피니티 풀은 180만 년 된 제주도 원시림과 바로 맞닿아 있어 사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색다른 분위기 때문에 히든 클리프의 인피니티 풀은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투숙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푸르던 원시림은 은빛으로 물들고 온수풀에서는 수증기가 모락모락 피어난다. 특히 눈이 내리는 날에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 인스타그래머블한 겨울 풍경을 찾는 이들에게 인기다. 인피니티 풀은 투숙객 전용 공간이며 19시 30분부터 22시까지는 감각적인 음악과 문라이트 스위밍을 즐길 수 있는 풀 문 나이트 인 뮤직 이벤트가 유료로 운영된다.

네스트 호텔
네스트호텔은 1년 365일 계절에 맞게 물의 온도를 조정, 겨울에는 약 37도의 온수로 야외 수영장을 운영한다.

독일어로 해변을 뜻하는 ‘스트란트’는 총 길이 25m에 달하는 인피니티 풀과 42도 이상의 스파 풀, 수심 90츠의 키즈 풀, 수영 전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바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인피티니 풀은 서해와 맞닿은 이국적인 풍광을 자랑하며 인증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