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로티, 메디게이트 인수로 헬스케어 IoT 보안 집중
CPS(가상물리시스템) 보안 회사 클래로티(Claroty)가 의료 IoT 보안 기업 메디게이트(Medigate)를 인수했다.
클래로티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의료, 산업 및 엔터프라이즈 환경으로 확장된 사물 인터넷(XIoT, Extended IoT)을 보호하기 위한 최고 수준의 가시성과 보호 및 위협 탐지를 지원하는 단일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헬스케어 산업에서 CPS(Cyber Physical System, 가상물리시스템) 보안은 매우 중요하다. 많은 병원이 디지털 전환됨에 따라 병원 네트워크에 연결된 사물인터넷(IoT) 및 의료사물인터넷(IoMT) 기기가 급증했는데, 이에 따라 환자 및 공공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도 증가했다.
클래로티는 지난 한 해, 전체 CPS 공격은 최고 수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8개월 동안 의료 시스템의 82%가 IoT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존 솔루션에 메디게이트의 전문성을 더해 헬스케어 IoT 보안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 KLAS 소프트웨어&서비스 보고서’에서 헬스케어 IoT 부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메디게이트는 의료진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의료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클래로티의 CEO인 야니브 바르디(Yaniv Vardi)는 “클래로티와 메디게이트의 전문 지식 및 기술을 단일 플랫폼으로 결합하는 것은 끊임없이 확장되는 XIoT를 보호하기 위한 클래로티의 목표에 있어 큰 도약이 될 것”이라며, “메디게이트의 강력한 기술력이 더해져 이 목표를 현실로 만드는 데 필요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메디게이트의 공동 설립자이자 현재 클래로티의 COO(Chief Operating Officer, 최고운영책임자)인 조나단 랭거(Jonathan Langer)는 "클래로티와 메디게이트는 힘을 합해 의료, 산업 및 엔터프라이즈 환경 내 모든 주요 자산 보호를 위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사이버 보안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우리는 이러한 연결 자산을 식별하고 보호하고 관리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