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코리아, 전기차 '폴스타 2' 출시… "서비스와 브랜드 전반에 걸친 프리미엄 제공할 것"
78kWh 배터리 탑재해 최대 408마력(300kW), 1회 충전 시 최대 417km 주행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전기차 전용 TMAP 인포테인먼트 탑재
폴스타코리아가 1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폴스타 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폴스타 2는 브랜드 최초의 100% 순수 전기차다. 이 모델은 폴스타가 재정의한 프리미엄 전기차의 스펙트럼을 확장함은 물론, 전기 모빌리티의 매력을 알려 지속가능한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개발됐다. 전 세계 19개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외관은 절제와 단순함을 통해 순수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 디자인을 지향한다. 최초로 적용된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는 크기를 30% 줄여 향상된 공기역학 성능을 제공한다. 차량과 동일한 색상의 무광 엠블럼 역시 미니멀한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준다.
실내는 비건 소재와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위브테크는 가죽보다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특정 화합물의 농도를 45%에서 1%로 감소시킨다. 폴스타 심볼이 빛나는 헥사고날 기어 셀렉터와 풀사이즈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에 점멸되는 폴스타 로고는 감성 품질을 높이는 폴스타만의 차별화된 요소다.
주행의 가치를 더해주는 플러스 팩을 선택하면 13개의 스피커로 생동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하는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하이 레벨 인테리어 일루미네이션, 지속가능한 소재로 제작한 위브테크 전동 시트, 뒷좌석 열선 시트 및 열선 스티어링 휠, 스마트폰용 15W 무선 충전 기능 등을 제공한다.
사용자 편의성 높인 디지털 환경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바탕으로 전기차로서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티맵(TMAP)은 물론, 96% 음성인식률의 AI 플랫폼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의 뮤직 애플리케이션 플로(FLO)가 포함된다. 특히 목적지 도착 시 예상 배터리 잔량 표시부터, 현재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 가능한 범위 조회, 현재 이용 가능한 충전기 현황,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등 전기차 전용 솔루션을 제공해 진보적이고 인텔리전트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디지털 키와 폴스타 앱도 제공한다. 무선 주파수가 아닌 페어링된 휴대폰에만 반응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디지털 키 보다 보안성이 우수하다. 또한, 차체에 배치된 센서가 페어링된 휴대폰의 접근을 감지해 높은 정확성과 보안성으로 폴스타 2를 작동시킬 수 있다.
안전성도 눈여겨 볼만하다. 유로 앤캡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5스타는 물론, 전기차 부문 종합 최고 평점을 기록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SPOC(Severe Partial Offset Collision)와 FLLP(Front Lower Load Path) 등 두 가지 핵심 장치를 통해 배터리 팩으로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 배터리와 탑승객 모두 보호한다. 앞좌석 이너 사이드 에어백을 탑재해 외부 충격 시 탑승자 간의 충돌을 방지하며, 8개의 에어백으로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차선유지 시스템, 도로이탈방지 시스템,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충돌회피/완화 시스템, 스탠다드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안전 시스템도 기본 탑재했다.
이외에도 파일럿 팩을 선택하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픽셀 LED 헤드라이트와 라이트 시퀀스, LED 전방 안개등과 코너링 라이트, 360° 카메라, 파일럿 어시스턴트, 교차로 경고 시스템, 후방 충돌 경고/제동 시스템 등 첨단 운전자 지원 및 안전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폴스타 2는 국내에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선보인다. 히트펌프를 기본 적용하며 LG 에너지솔루션의 78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폴스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배터리팩 디자인도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 324개의 셀로 구성된 배터리팩은 27개의 모듈로 구성되며 배터리 팩이 보디에 통합될 수 있도록 설계해 무게 중심을 낮추고 비틀림 강성도 35% 강화됐다. 이를 통해 주행의 즐거움은 물론, NVH 향상에 기여해 실내 소음 수준을 3.7db 낮추었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동급 최고 수준의 408마력(300kW)과 660Nm의 강력한 토크를 바탕으로 전기차 특유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4.7초이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334km이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231마력(170kW)과 330Nm의 토크를 바탕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17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150kW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원페달 드라이빙을 지원하며 회생제동 기능도 3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폴스타 2의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롱레인지 싱글모터 5490만원, 롱레인지 듀얼모터 5790만원이다. 외관 색상 변경에 따른 추가 비용도 국내는 적용하지 않아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패키지 옵션으로는 주행을 지원해주는 파일럿 팩은 350만원, 차량에 가치를 더해주는 플러스 팩은 450만원으로 책정했다. 100%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한 폴스타는 오늘부터 2월 2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는 퍼포먼스 팩은 조정 가능한 올린스 듀얼플로 밸브 서스펜션과 골드 브렘포 4핀 알루미늄 프런트 캘리퍼, 20인치 4-Y 스포크 블랙 폴리쉬드 알로이 휠 및 퍼포먼스 타이어, 스웨디시 골드 색상의 안전벨트, 고광택 블랙 루프 세그먼트 등을 포함하며 가격은 550만원이다.
플러스 팩을 선택한 고객들은 싱글 옵션으로 통풍 기능을 포함한 나파가죽 시트를 추가할 수 있으며 가격은 400만원이다. 롱레인지 듀얼모터에 한해 20인치 휠을 별도 추가할 수 있으며 가격은 100만원이다.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 2가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5년 또는 10만km의 일반 부품 보증과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기본 제공하며, 보증 수리 시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무상 제공한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스웨덴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전 세계 어느 시장 보다 매력적인 가격과 상품성을 갖춘 폴스타 2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폴스타 2를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한편, 서비스와 브랜드 전반에 걸친 프리미엄 경험 제공에 주력해 국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