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MZ 세대 취향 맞춤 한정판 제품 출시
유통업계가 특별함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희소성과 차별화 요소를 모두 갖춘 캐릭터 한정판은 소장욕구를 일으키며 MZ 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다.
키엘은 라인프렌즈의 글로벌 인기 캐릭터 BT21과 2022년 1월 한정판으로 출시된 ‘울트라 훼이셜 크림 BT21 에디션’을 두 가지 버전의 개성 넘치고 귀여운 디자인으로 출시했다. 키엘의 본거지 뉴욕을 배경으로 옹기종기 모인 BT21 캐릭터를 담은 블루 디자인과 키엘을 대표하는 디자인 요소와 BT21의 캐릭터가 패턴으로 어우러진 화이트 디자인, 총 두 가지로 출시되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할리스는 호랑이 캐릭터를 적용한 한정메뉴를 판매한다. 감성 굿즈로 잘 알려진 쿤더샵의 일러스트레이터와 협업해 탄생한 호랑이 캐릭터 ‘흐코’는 짙은 갈색에 검은색 줄무늬를 지닌 귀여운 아기 흑호랑이다. 할리스는 해당 캐릭터를 디저트 및 딸기 신메뉴에 적용할 예정이다.
SPC삼립은 인기 캐릭터 ‘김토끼’와 협업한 ‘보름달빵’ 2종을 출시했다. 보름달빵은 45년간 사랑받아온 카스텔라 제품으로 SPC삼립 대표 스테디셀러 중 하나다. ‘김토끼X보름달빵’은 카스텔라 속에 생크림을 넣고 소보루를 토핑한 ‘생크림 보름달빵’과 초코케익 속에 초코크림, 초코칩을 넣은 ‘초코보름달’ 2종으로 구성되었다.
넥슨은 전국 CGV에 자사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로 꾸며진 콤보를 출시했다. 메이플스토리 콤보는 대형 포대팝콘 및 탄산 음료 1잔, 인기 캐릭터 모양의 보조배터리로 구성되어 있다. 레트로한 디자인의 대형 포대자루에 담긴 팝콘과 깜찍한 외형의 ‘핑크빈’ 혹은 ‘예티’가 그려진 보조배터리가 특징이다.
에뛰드는 2022년 호랑이 띠의 해를 맞아 무직타이거와 콜라보한 ‘무직타이거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무직타이거 뚱랑이 캐릭터와 콜라보 한 한정판 컬렉션으로, 뚱랑이의 두가지 캐릭터의 특징을 살려 제작되었다. ‘신나는 뚱랑이’는 웜톤 계열의 오렌지 컬러, ‘나른한 뚱랑이’는 쿨톤 계열의 핑크 컬러 2종으로 구성되어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각 브랜드의 제품 특성을 강조해 시너지 효과를 얻는 협업도 다양하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는 스타벅스의 특별한 카페 경험을 집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지니오S스타 번들팩’을 선보였다. 2022년 한정판으로 출시하는 ‘지니오S스타 번들팩’은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의 프리미엄 캡슐 커피 머신 ‘지니오S스타’와 스타벅스 앳홈 인기 캡슐인 하우스 블렌드 및 캐러멜 마키아토 2종, 스타벅스 전용 굿즈 머그컵 2개, 흰색 마커로 구성되었다.
새롭게 출시하는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지니오S스타 번들팩’은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타벅스 앳홈 커피 캡슐인 하우스 블렌드 및 캐러멜 마키아토 2종을 함께 제공한다. 또한 번들팩에 포함된 마커로 스타벅스 머그컵에 자신만의 메시지를 손 글씨로 자유롭게 적어 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머그컵으로 꾸밀 수 있다.
문구 기업 모나미는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과 협업한 문구세트를 출시했다.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은 신개념 공부 예능 콘텐츠로, 이번 협업 제품은 일명 만재님(‘공부왕찐천재 홍진경’ 구독자 애칭)을 위해 특별 제작한 한정판 굿즈다.
패키지 디자인도 이색적이다. 외부 패키지는 블랙 컬러에 공부왕찐천재 로고 장식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본 패키지는 한 권의 하드커버 책과 동일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개인용품을 수납하거나 데스크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LG생활건강은 색조 전문 브랜드 VDL의 대표 아이 메이크업 제품에 독일 유명 필기구 브랜드 ‘파버카스텔’ 디자인을 적용한 ‘VDL X 파버카스텔 콜라보레이션 에디션’을 출시했다.
‘VDL X 파버카스텔 콜라보레이션 에디션’은 VDL의 대표 아이 메이크업 제품에 넓은 컬러 스펙트럼으로 오랜 시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파버카스텔’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파버카스텔의 시그니처 컬러인 딥 그린과 연 골드 컬러의 조합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필기구 패키지에서 영감을 받은 펜슬 타입 디자인과 틴케이스 소재 활용으로 파버카스텔의 아날로그적인 가치를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