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노래] S.E.S. 'Dreams Come True'를 에스파가 부른다면
에스파(aespa)만의 감성으로 S.E.S.의 히트곡이 재탄생된다. SM엔터테인먼트와 유튜브가 협업 하에 진행 중인 '리마스터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매되는 것으로 더욱 기대감을 자극한다. 여기에 다양한 OST들이 오늘 베일을 벗는다.
오늘(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에스파가 가창한 'Dreams Come True'가 발매된다. 이번 곡은 오는 27일 발매되는 '2021 Winter SMTOWN : SMCU EXPRESS'에도 수록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한다.
'Dreams Come True'는 S.E.S.가 1998년 발표한 정규 2집 타이틀 곡을 에스파 버전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원곡의 신비롭고 몽환적인 사운드에 에스파만의 영(Young)한 에너지와 힙합 바이브가 더해졌다.
앞서 에스파는 리마스터링 프로젝트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여해 이와 관련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지젤은 "'Dreams Come True'가 익숙한 곡인 만큼, 어떻게 원곡을 살리면서 에스파만의 느낌을 살릴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며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과거 사랑했던 선배님들의 곡이 재탄생해서 한 번 더 주목받고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저희가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가수 보아(BoA)가 프로듀싱은 물론, 안무, 비주얼까지 모든 부분에 적극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 이번 안무가 더욱 기대를 모으는 것은, 음원 공개와 함께 유튜브 쇼츠를 통해 댄스 챌린지가 시작되기 때문. 내년 1월 9일까지 진행되는 댄스 챌린지는 에스파의 'Dreams Come True' 주요 안무 영상을 15초 분량으로 촬영하고, 유튜브 쇼츠를 통해 #DreamsComeTrue, #YouTubeShorts, #드컴챌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음원 공개 이후 오는 23일에는 SMTOWN 채널을 통해 보아와 에스파가 함께하는 'Dreams Come True' 리메이크 작업 과정을 담은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Re:MASTERPIECE'가 공개된다. 특히 원곡 가수이자 가요계 대선배인 S.E.S.의 바다도 이번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에 출연, 직접 곡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카리나는 기자간담회 당시 "어릴 때부터 S.E.S. 선배님들의 노래를 많이 듣고 따라부르기도 했는데, 이런 좋은 기회로 선배님들의 곡을 에스파만의 색깔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최근에 바다 선배님께서 '넥스트 레벨' 커버를 해주신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는데,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로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라는 이야기를 전한 바 있어 과연 어떤 만남이 될 것인지 기대감을 높인다.
같은 시각, 김준수가 참여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일곱번째 OST '네가 불어오는 이곳에서 난 여전히'가 발매된다. '네가 불어오는 이곳에서 난 여전히'는 덕임(이세영)에게 다가갈 수도, 멀어질 수도 없는 이산(이준호)의 절절한 마음을 담아낸 곡이다.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김준수의 아련하고 애절한 목소리가 더해져 담담한 듯 절절한 감성을 완성했다.
또한, 로시는 네이버웹툰 '아는 여자애'의 OST 가창자로 나서 '미리 좀 말해주지 그랬어 (ENFP)'를 공개한다. '미리 좀 말해주지 그랬어'는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과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고, 함께 재밌는 것들을 하고 싶은 속마음들을 담아냈다. 특히 발랄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ENFP가 좋아하는 남자애를 생각하며 SNS를 염탐하고 일거수일투족을 탐구하는 귀여운 집착이 돋보인다.
한편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 속 밴드 루나(LUNA)는 동명의 OST '너의 밤이 되어줄게'를 공개한다. 각 멤버가 지닌 다채로운 보컬과 그 안에 묻어나는 짙은 호소력이 느껴지는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애처로운 보컬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발라드 곡으로, 지난 19일 방송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