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각 소속사 제공

남자 솔로 가수들의 신곡이 쏟아지는 하루다. 딱 1년 만의 컴백에 나서는 카이를 비롯해 '월간윤종신' 리페어 프로젝트로 돌아오는 윤종신, 각종 OST를 통해 자신만의 보컬색을 드러내는 아스트로 차은우, 정세운, 온앤오프 효진까지 활약이 기대된다. 물론 이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새 멤버를 합류한 시그니처가 1년 2개월 만의 컴백에 나서며 새로운 색깔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오늘(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카이의 두 번째 미니앨범 'Peaches'가 발매된다. 이번 앨범은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6개 트랙이 수록돼 카이의 다양한 음악 색깔을 만날 수 있다.
먼저 동명의 타이틀곡 'Peaches'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무게감 있는 808 베이스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 R&B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연인과 보내는 로맨틱한 순간을 달콤한 복숭아에 빗대어 표현, 낙원 같은 둘만의 공간에서 영원히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특히 '월드 클래스 퍼포머'로 불리는 카이답게 그가 선보일 퍼포먼스에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 이번 'Peaches' 퍼포먼스는 가사 내용에 맞춰 '복숭아'를 테마로 콘셉추얼하게 구성, 나무를 형상화한 도입부 대형, 열매를 따는 듯한 포인트 제스처 등이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카이의 새 앨범에는 사랑에 빠진 기분을 바닐라 맛에 비유한 'Vanilla'(바닐라), 강렬한 로우톤 보컬이 매력적인 'Domino'(도미노), 직설적인 표현법이 돋보이는 'Come In'(컴 인),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자는 가사의 'To Be Honest'(투 비 어니스트), 혼자이고 싶으면서도 누군가 자신을 알아주길 바라는 상반된 감정을 그린 'Blue'(블루) 등이 수록된다.
한편 카이는 앨범 공개 한 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 유튜브 EXO 채널에서 카운트다운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카이는 타이틀곡 'Peaches'를 비롯한 앨범 수록곡 소개, 포인트 안무 레슨, 작업 비하인드, 첫 솔로 콘서트 스포일러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사진: 월간윤종신 제공

윤종신은 '월간윤종신' Repair 11월호 '12월'을 공개한다. 지난 2010년 '행보 2010 윤종신'을 통해 발매된 원곡의 리페어 버전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설렘과 기대를 담았다. 젊고 신나는 분위기의 원곡과 다르게 실제 윤종신이 바라보는 12월에 대한 심상의 변화를 담아 10년여의 세월이 흘러 보다 편안해지고 느긋해진 12월을 담았다.
이번 곡 발매일과 관련해 윤종신은 "처음에는 '12월'이니까 당연히 12월호로 준비해볼까 했는데, 생각해보니 11월 말쯤에는 세상에 나와야 사람들에게 12월 내내 가닿겠구나 싶더라. 이렇게 '12월'이라는 제목의 노래를 11월호로 발표할 수 있는 게 '월간 윤종신'만의 재미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라고 비화를 밝혔다.

사진: 스톤뮤직, 툰스튜디오, 오랜지디멘션 제공

온앤오프 효진은 오늘(30일) 낮 12시 발매되는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조이' OST Part2 '마음이 필요해'를 가창했다. '마음이 필요해'는 연인이 되기 전 서로 밀고 당기는 썸의 설렘을 '더 이상 숨길 순 없어 이제', '이상해 정말 알다 가도 모르겠어 이젠 알려줘' 등의 귀여운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담담하고 심플한 드럼 사운드와 포근한 기타 선율이 효진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어우러지며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또한 듣는 이들이 따스한 감성을 느끼게 하는 미니멀한 편곡이 귓가를 자극하는 곡으로, 지난 16일 방송된 4회에서 처음 등장해 시청자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정세운은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OST '네가 나의 기적인 것처럼'의 가창자로 나선다. 첫회 엔딩에 삽입된 곡으로, 기적처럼 만나게 된 상대방에게 조심스럽게 마음을 전달하는 이야기를 담은 팝 스타일의 곡이다. 특히 정세운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로맨틱한 목소리로 전하는 노랫말이 감동과 여운을 더한다. 오늘(30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아스트로 차은우는 웹소설 '상수리나무 아래' OST 첫 주자로 나선다. 차은우가 가창한 'Don't Cry, My Love'는 따뜻한 카리스마를 지닌 남주인공의 테마곡으로, 감성적인 피아노 연주로 시작되어 Soul Sting(소울스트링) 팀의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마무리되는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아름답고 서정적인 가사에 차은우의 부드러운 미성이 더해져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진: J9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시그니처는 1년 2개월 만에 두 번째 EP 'Dear Diary Moment'(디어 다이어리 모먼트)를 공개한다. 지난 6월 새 멤버 도희와 클로이 합류 이후 시그니처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완전체 앨범으로, 기억하고 싶은 순간, 또는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기억될 수밖에 없는 순간을 모아 일기장처럼 담아냈다.
타이틀곡 'Boyfriend(보이프렌드)'는 미니멀하고 힙한 감성의 미디움 힙합곡으로,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과 유니크한 음색이 몽환적인 감성을 극대화시켰다. 나쁜 남자친구 때문에 힘들어하는 감정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냈다.
특히 안무에는 최근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트'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YGX의 리정이 안무 메이킹에 참여했다. 리정은 트와이스, 블랙핑크, 있지, 전소미 등 수많은 아티스트의 히트 안무를 탄생시킨 만큼, 시그니처와 리정이 만나 선사할 퍼포먼스에도 기대감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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