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톡②] 임수정·송혜교·송윤아의 귀환, '2PM→배우로' 옥택연·이준호
글로벌 플랫폼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달은 새롭게 론칭된 애플TV+를 비롯해 티빙, 웨이브, 넷플릭스, 그리고 쿠팡플레이 등에서 모두 신작을 내놓는다. 여기에 송혜교, 임수정, 송윤아 등이 오랜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알려 기대감을 높인다.
◆ SBS 새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정인선, 이준영
오늘(7일) 밤 11시 5분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스타 아이돌과 비밀리에 이를 치료해야 하는 신분 위장 입주 주치의의 달콤 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 정인선은 우연히 사건·사고에 휘말려 아이돌 밴드 루나의 숙소에 위장 취업하게 된 '인윤주'로 분하며, 이준영은 성공 가도만을 달려오던 월드스타 아이돌 밴드 루나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 프로듀서인 '윤태인'을 연기한다. 여기에 장동주, 김종현(뉴이스트), 윤지성, 김동현(AB6IX)이 이준영과 함께 만들어갈 '밴드 루나'의 이야기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 tvN 새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옥택연, 김혜윤
오는 8일(월)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되어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부인(이혼녀)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쑈. 옥택연은 '어쩌다 보니' 암행어사가 된 허당 도령 '이언'으로 변신하며, 김혜윤은 행복 찾아 돌진하는 기별 부인 '조이'를 맡는다. '어사와 조이' 제작진은 "옥택연과 김혜윤의 케미스트리와 코믹 티키타카는 기대 이상이다"라며 "유쾌한 웃음에 설렘까지 더하는 두 사람의 연기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 JTBC 새 월화드라마 '아이돌'|하니, 곽시양, 김민규
오는 8일(월) 밤 11시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IDOL [아이돌: The Coup]'은 실패한 꿈과 헤어지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안내서로 당당하게 내 꿈에 사표를 던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망돌(망한 아이돌)'이라는 소재로 실패를 겪은 청춘들의 도전을 새롭게 풀어낸다는 점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망돌' 코튼캔디의 리더 제나 역할로는 실제 아이돌 EXID 출신인 하니(안희연)가 나서며, 여기에 라붐 솔빈, 우주소녀 엑시 등도 같은 그룹 멤버로서 활약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곽시양은 스타피스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대표로 부임하게 되는 '차재혁'을 연기하며, 김민규는 코튼캔디와 같은 소속사에 있는 남자 아이돌인 마스의 리더 '지한'을 맡아 이들이 그려갈 이야기에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 tvN 새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임수정, 이도현
오는 10일(수)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임수정은 감성적인 수학 교사 '지윤수'를 맡았으며, 이도현은 '사라진 수학 천재 소년'이라는 과거를 숨긴 채 자발적 아웃사이더가 된 전교 꼴찌 '백승유'를 연기한다. 특히 임수정은 이도현과의 호흡에 대해 "내면에 되게 싶은 감성과, 어떤 시공간, 나이를 뛰어넘는 연기력을 갖고 있는데 그런 면 덕에 제가 도움을 받고 있는 것 같다"라고 극찬한 바, 두 사람이 그려갈 멜로 호흡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송혜교, 장기용
송혜교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높이는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쓴 이별 액츄얼리. 송혜교는 패션회사 디자인팀장 '하영은'을 맡아 워너비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며, 장기용은 자유분방함이 매력적인 패션 전문 포토그래퍼 '윤재국'을 연기한다. 특히 앞서 공개된 티저 콘텐츠 등을 통해 추측할 수 있는 것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는 보통의 사랑처럼 '시작, 추억쌓기, 헤어짐'의 과정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닌 사랑하는 순간들의 행복을 더 강조하는 내용이 담길 것을 예고한다. 이처럼 색다른 멜로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오는 12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준호, 이세영
첫 방송 전임에도 해외 20개 지역에 선판매되며 화제를 모은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으로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준호는 깐깐하고 오만한 완벽주의 왕세손이자 '훗날 정조'가 되는 '이산'을 맡았으며, 이세영은 왕의 무수히 많은 여인 중 한 명이 아닌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자 하는 궁녀이자 훗날 '의빈 성씨'가 되는 '성덕임'을 연기한다. 탄탄하고 흥미로운 스토리, 배우들의 호연, 풍부한 미장센을 무기로 장착하고 돌아온 '옷소매 붉은 끝동'이 하반기 사극 대전 속에서 정통 사극의 묵직한 파워를 자랑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오는 12일(금) 밤 10시 첫 방송.
◆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학교 2021'|김요한, 조이현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학교 2021'은 입시경쟁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아이들,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들의 꿈과 우정, 설렘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보통의 인문계 고등학교가 아닌, 특성화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동희선, 조아라 작가는 "특성화고등학교의 아이들도 보통의 아이들과 똑같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이 작품을 다 보고 나서는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 모두가 당연히 가야 하는 길이 아닌 조금 다른 길을 가도 되고, 이미 그렇게 걸어가고 있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는 것 또한 알려지길 바란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
◆ 채널A 새 월화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송윤아, 이성재, 전소민
'쇼윈도: 여왕의 집'은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드라마. 믿음과 배신을 오가는 인물들의 아찔한 심리 게임이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송윤아와 이성재는 남부럽지 않은 재력과 사랑스러운 자녀 등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부부' 한선주, 신명섭을 연기한다. 하지만 이들 가족의 끈끈한 행복을 깨트리려는 존재가 있으니, 바로 전소민이 맡은 윤미라다. 무엇보다 화려하고 여유로운 삶을 영위하던 여왕 한선주의 삶에 시작되는 균열을 그려갈 송윤아의 연기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오는 29일(월) 밤 10시 30분 첫 방송.
한편 iHQ에서는 오는 29일부터 '스폰서'(극본 한희정, 연출 이철)를 편성한다. '스폰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 줄 스폰서를 직접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 로맨스로, 한채영, 이지훈, 지이수, 구자성이 출연해 흥미진진한 서사를 펼쳐갈 예정이다. 매주 월, 화 밤 10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