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이용자 61% ‘실시간 이슈’ 관심사 높아…‘이슈·트렌드 파악 용이’
트위터 이용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실시간 이슈’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트위터코리아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크로밀 엠브레인과 함께 전국 8개 시도의 트위터 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트위터 이용 행태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트위터 이용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중복응답 허용)는 최신 트렌드 및 뉴스, 인권, 환경 이슈 등 ‘실시간 이슈’가 61.4%로 가장 높았다.
문화와 관련된 대화 커뮤니티도 다양하게 형성됐다. 영화∙드라마(51.4%), K-POP(44.8%), 웹툰∙만화(29.6%), 게임(29%), 스포츠(28.4%), 뮤지컬∙연극 등 예술(27%)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다. 특히 K-POP에 대한 관심이 영화나 드라마, 웹툰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았다.
요리 레시피, 맛집, 신제품 등 음식(44.2%)도 주요 관심사로 확인됐다. 트위터 이용자는 신제품에 대한 구매 인증과 후기 등을 활발히 공유하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특히 제품을 이용해 직접 만든 레시피를 공유하는 이용자들이 많으며, 특정 레시피는 인기를 얻어 ‘화제의 트위터 레시피’, ‘믿고 먹는 트위터 레시피’ 등으로 불리며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이외에도 뷰티/패션/쇼핑(32.0%), IT/테크/자동차(28.8%) 관련 리뷰 및 대화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었다. 트위터 이용자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정보, 후기를 검색하는 것부터 브랜드 계정의 업데이트를 확인하는 등 제품 구매 과정에서 트위터를 활발히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29.2%), 재테크∙파이낸스(30%) 등이 트위터 이용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확인됐다.
관심사 기반의 플랫폼인 만큼 트위터 주 이용 목적을 묻는 질문에 73.8%의 이용자가 ‘취미, 관심사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공유하기 위해 트위터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새로운 트렌드와 정보, 밈(Meme) 등을 확인하고 공유하기 위해 이용한다’는 이용자도 47.8%로 나타났다.
또한 트위터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최신 이슈 및 트렌드를 파악하기에 용이하며(58%)’, ‘취미 및 관심사 등에 대한 정보가 많고(56.2%)’, ‘정보가 빠르게 확산된다(43.8%)’ 등이 꼽혔다. 또한 이용자들은 ‘소통이 빠르다’, ‘정보가 풍부하고 다양하다’, ‘이용자 사이가 끈끈하다’, ‘트렌디하다’ 등의 이유로 트위터를 대체 불가능한 플랫폼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취미 및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대화를 나누기 위해 트위터를 이용하는 만큼 헤비 유저도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트위터 접속 빈도를 묻는 질문에 70%에 달하는 이용자가 매일 트위터에 접속한다고 답했으며, 22.2%의 이용자가 하루 10회 이상 트위터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트위터코리아 신창섭 대표는 “트위터는 관심사 기반 플랫폼으로 K-POP, 정치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스포츠, 웹툰, 음식, 게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대화가 실시간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