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비 컴백 쇼케이스 / 사진: 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 제공

'청량고추맛'을 뛰어넘는, '우주로' 향하는 매운맛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한층 더 레벨 업 된, 우주의 매운맛이 아닐까 싶다"라는 트라이비의 자신감 가득한 출사표가 던져졌다.

오늘(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트라이비의 새 앨범 'VENI VIDI VICI'(베니 비디 비치)가 발매된다. 음원 공개를 앞두고 트라이비는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2월 데뷔한 이후 싱글로만 활동해왔던 트라이비의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송선은 "그동안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보여드렸다면, 이번 미니앨범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라틴어로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란 뜻인 'VENI VIDI VICI'를 통해 아직 가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정복하듯, 트라이비만의 길을 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표현하고 있다. 현빈은 이번 앨범을 통해 '오로라빛 색깔'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으며, 켈리는 "지난 앨범보다 성숙한 느낌이다. 다양한 유닛곡이 있어서 색다른 앨범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타이틀로 선정된 '우주로 (WOULD YOU RUN)'는 긴장감 있는 브라스 리프와 에너지 넘치는 리듬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뭄바톤 장르의 곡으로, 중독성 강한 훅과 한층 성장한 트라이비의 개성 넘치는 보컬이 돋보인다. 모든 사운드가 멈추며 '더 높이 날아 올라가'로 시작되는 드랍 파트는 마치 우주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준다.
무엇보다 매 앨범 강렬한 퍼포먼스로 깊은 인상을 준 그룹인 만큼, 이번 신곡 역시 안무에 많은 신경을 쏟았다. 진하는 이번 안무와 관련해 "안무가 어렵다 보니까 라이브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라며 "폐활량과 호흡을 조절하는 법도 늘었고, 안무 연습 덕분에 건강해진 느낌이다"라며 긍정적 기능에 대해 언급했다.
켈리는 "멤버들에 비해 안무 숙지가 빠른 편이 아니라 계속 바뀌는 안무 때문에 힘들었는데, 잘 도와준 덕분에 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아는 "가장 좋아하는 수식어가 퍼포먼스 맛집이다"라며 "계속해서 이러한 수식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이 밖에도 '멤버들이 함께 있으면 무서울 것이 없다'는 것을 늑대에 비유해 재미있게 표현한 'LOBO'(로보), 하고 싶은 일은 많지만 만 18세가 되지 않아 겪는 아쉬움을 현빈-소은-미레 유닛으로 풀어낸 '-18', 송선-켈리-진하-지아가 보여주는 감성 넘치는 'GOT YOUR BACK'(갓 유어 백), 팬덤 트루를 향한 마음을 담은 'TRUE'(트루) 등의 신곡과 기존 발표된 '둠둠타 (DOOM DOOM TA)', '러버덤 (RUB-A-DUM)'까지 총 7개 트랙이 수록된다.
특히 유닛곡 'GOT YOUR BACK'의 작곡에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 송선은 "어려서부터 작곡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이번에 처음 참여하게 됐는데 PD님께서 '일단 해보라'는 식으로 해주셨다. 앞으로도 PD님처럼 좋은 곡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신사동호랭이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지아는 이번 앨범에 대해 "타이틀곡 제목처럼 '우주'같은, 끝없는 성장을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수록곡에도 다양한 장르가 있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를 묻자, 송선은 "음원차트 5위에 올라보고 싶다"라며 "'우주로'가 들을수록 빠져드는 곡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현빈은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올라보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트라이비는 이날 오후 8시부터 공식 유튜브 및 브이라이브 채널을 통해 팬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팬들에게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