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선물은 예년보다 특별한 추석 선물 세트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기존에는 햄, 식용유, 과일 등 실용적인 선물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밀키트, 육류, 와인 등 미식에 특화된 이색적인 선물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최근 2주간(8월 23일~9월 5일) 거래액이 직전 동기간(8월 9일~22일) 대비 약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추석 전 2주간 대비 약 70%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로 직접 얼굴을 보며 명절을 보내기 힘든 만큼 소비자들이 예년보다 조금 더 특별하고 고급스러운 명절 선물을 선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인기가 많은 상위 3개 브랜드는 구찌, 버버리, 프라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은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여성 숄더백과 토트백, 여성 지갑 순으로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마이셰프 제공

최근 외식을 대신해 일상생활에 가깝게 자리 잡은 밀키트는 간편하고 짧은 조리로 수준급의 요리를 완성할 수 있어 추석 상차림을 걱정하는 이에게 센스 있는 선물이 될 수 있다.
 
마이셰프는 최근 EBS ‘최고의 요리비결’과 손잡고 선보인 프리미엄 신제품 ‘맥적과 겉절이’, ‘갑오징어무침과 소면’, ‘소고기 얼큰 순두부탕’은 정갈한 한상 차림을 완성해 주어 명절 선물용으로 출시했다. 또 ‘추석 기획전’을 통해 선물용으로 ‘능이 페스토 한입 소불고기’, ‘장어 한마리 솥밥 키트’, ‘궁중 소고기 갈비찜’ 등 고급 식재료를 사용한 메뉴들이 포함됐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 자료에 따르면 전통적인 명절 선물보다 와인, 스테이크, 애플망고·샤인머스캣 세트 등 이색 선물들의 매출 신장률이 작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높게 나타탔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러한 추세에 맞춰 인기 맛집 협업 상품을 작년보다 3배 늘리고, 직접 경매해 들여온 한우 제품도 스테이크 부위만 소포장해 선보인다. 또, 스테이크 세트와 어울리는 부르고뉴 와인 등 고급 와인도 판매한다. 이색 품목을 찾는 고객 소비 트렌드에 맞게 맞춤형 상품을 적극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도 이번 추석에 축산 선물세트의 프리미엄 라인 물량을 지난해보다 30% 확대해 최고급 세트 상품을 보강했다. 특히 지난해 추석 사전 물량 전량 완판 기록을 세웠던 ‘무항생제 지리산 1++(9)’ 세트는 물량을 30% 이상 늘렸다.

또한, 높아진 이색 식문화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반영해 이탈리아 트러플 명가 ‘사비니 타르투피’의 인기 상품들을 미니 사이즈로 구성한 ‘사비니 타르투피 미니 트러플 세트’도 판매한다. 기억에 남을 차별화된 선물을 찾는 소비자 수요에 맞게 제품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사진=청년떡집 제공

청년떡집의 ‘황금떡 선물세트’는 국내산 식용 금박을 입힌 이색 떡 ‘황금 깨찰떡’을 포함해 ‘티라미슈 크림떡’, ‘인생떡’ 등 베스트셀러 크림떡 6종을 한데 모아 마련한 명절 상품이다. 냉동 보관이 용이한 온라인 배송 상품으로, 고유의 반죽법과 급속 냉각법을 적용해 해동 후에도 식감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 손색이 없다. 최신 인기 식재료를 떡에 접목한 퓨전 간식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폭넓은 취향에 어울리는 것도 특징이다.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는 추석 연휴에 맞춰 선물할 수 있도록 익일 및 당일 배송 상품 위주로 구성한 ‘추석 기획전’을 실시한다. 부모님과 연인, 나를 위한 추석 선물을 추천하는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합리적인 구매를 위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부모님께 선물하기 좋은 ‘클래식 체크 캐시미어 스카프’, 연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몽블랑 ‘사토리얼 6cc 남성 반지갑’,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사피아노 호보백’을 포함해 아우터, 신발, 가방, 액세서리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트렌비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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