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농작물 질병 진단·예측! 라온피플, ‘식물 병 유발 AI 데이터 구축’ 정부 사업 참여
AI 딥러닝을 통해 농작물의 상태를 예측하고 진단하는 통합 데이터 서비스가 구축된다.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25억원 규모의 ‘식물 병 유발 통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라온피플은 AI 딥러닝을 통해 정상 농작물의 데이터를 비롯해 질병, 영양장애, 생육 장애 등 60만 장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온도나 습도, 이산화탄소, 일사량까지 분석해 최적화된 생육 환경을 찾아내며, 질병 및 영양장애 예측과 진단 등 관련 데이터를 구축해 농가를 비롯한 농축산 유관기관 및 관계기업 등에 제공하게 된다.
라온피플은 이미 AI 스마트팜 솔루션(라온팜)을 통해 딸기와 사과 등 농산물 데이터를 구축하고 농장주가 앱이나 웹으로 농작물 상태와 문제 발생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대응할 수 있도록 AI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AI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등 농축산업 환경을 개선하고 ICT 기반으로 지능화함으로써 스마트한 경영은 물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라온피플 등 참여기관이 수집하고 분석한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산출 데이터를 공공에 개방하는 한편 농축산 현장에 제공함으로써 농작물의 질병이나 생육 장애를 예방하고 피해를 감소시키는 등 산업 전반에 지능화 혁신을 통해 농업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식물 병 유발 통합 데이터’ 개발 사업은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의 핵심인 ‘2021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중 하나로 25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라온피플을 비롯한 전북테크노파크,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협대학교 산학협력단, 연암대학교 산학협력단, 팜한농 등 산학연이 공동 참여해 오는 2022년 2월까지 연구개발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