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입차 신규 등록, 전월 대비 8.8% 증가… "물량 확보·신차 효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6191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5월 대비 8.8%(2만4080대) 증가, 2020년 6월 대비 4.2%(2만7350대) 감소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누적 대수 14만7757대는 전년 동기 12만8236대 보다 15.2% 증가했다.
6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6828대, BMW 6502대, 아우디 1848대, 폭스바겐 1667대, 볼보 1451대, 미니 1197대, 지프 1134대, 렉서스 1055대, 포르쉐 967대, 쉐보레 789대, 토요타 710대, 포드 689대, 혼다 305대, 랜드로버 258대, 링컨 237대, 푸조 228대, 캐딜락 77대, 마세라티 76대, 벤틀리 61대, 시트로엥 34대, 람보르기니 30대, 재규어 24대, 롤스로이스 24대였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 1만4653대(55.9%), 2000~3000cc 미만 8052대(30.7%), 3000~4000cc 미만 2551대(9.7%), 4000cc 이상 161대(0.6%), 기타(전기차) 774대(3.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1195대(80.9%), 미국 2926대(11.2%), 일본 2070대(7.9%)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324대(47.1%), 하이브리드 7647대(29.2%), 디젤 3285대(12.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161대(8.3%), 전기 774대(3.0%)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2만6191대 중 개인 구매가 1만6309대로 62.3%, 법인 구매가 9882대로 37.7%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203대(31.9%), 서울 3552대(21.8%), 부산 970(5.9%)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661대(37.0%), 부산 2253대(22.8%), 대구 1208대(12.2%) 순으로 집계됐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T-Roc 2.0 TDI(1029대), 메르세데스-벤츠 S 580 4MATIC(965대), BMW 530e(703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와 신차 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