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노래] '군백기 끝…5년 만의 완전체' 2PM→'입대 앞두고 솔로 출격' 한승우
말 그대로 '컴백 대첩'이 펼쳐지는 오늘이다. 군백기를 마치고 5년 만의 완전체로 출격에 나서는 2PM부터, 활동 중단에 나섰던 하슬을 포함해 완전체로 돌아오는 이달의 소녀, 그리고 성공적인 정규 1집 활동을 마친 만큼, 리패키지로 새로운 매력을 예고한 NCT DREAM, 마지막으로 입대를 앞두고 솔로 출격에 나서는 한승우까지 컴백에 나선다.
2PM은 오늘(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7집 'MUST'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6년 9월 발매된 정규 6집 'GENTLENMEN'S GAME' 이후 5년 만의 완전체 행보다. 2PM은 멤버가 순차적으로 입대에 나섰고, 지난 3월 준호가 소집해제되며 군백기를 마쳤다.
새 앨범 'MUST'는 제목 그대로 '꼭 들어야만 하는 앨범'을 목표로 완성됐고 멤버들은 작품 전반 기획에 적극 참여했다. 역주행 열풍을 이끈 '우리집'을 작사, 작곡한 JUN. K(준케이)를 필두로 우영과 택연이 수록 10곡 중 7곡의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려 한층 성장한 음악성을 선보인다.
우영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해야 해'는 "만약 다시 사랑이 스친다면? 뭐라고 말해야 할까", "만약 우리의 컴백이 지금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고,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끌림으로 마주하게 되는 것, 꼭 하고 싶고 해내야만 하는 일들'이라는 주제를 중독적인 멜로디에 풀어냈다. 2PM은 이날 저녁 7시 Mnet과 M2 디지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 컴백쇼 'MUST'를 통해 신곡 '해야 해'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달의 소녀는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하슬의 복귀로 완전체 컴백에 나선다. 하슬이 함께 활동하는 것은 지난 2019년 2월 발매된 'XX'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이에 새 앨범 '&'의 슬로건 문구로 'And all LOOΠΔs are one'(비로소 하나 된 세상의 모든 이달의 소녀)를 내세우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 상황.
'&'는 경계를 넘어 더 큰 변화를 이룬 이달의 소녀가 너와 나 그리고 우리가 함께(&) 정형화된 규칙을 깨고 하나가 된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PTT (Paint The Town)'는 이달의 소녀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담긴 댄스 힙합 장르로 볼리우드(Bollywood) 노래의 모든 필수 요소가 결합된 곡이다. 특히 이 곡은 '&'로 새롭게 펼쳐질 이달의 소녀의 세계관을 전적으로 그려냈으며, 금기에 갇히거나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주체적으로 스스로 확립하고 재정립하여 우리의 색으로 'Paint The Town' 하겠다는 내용이 담긴다.
이달의 소녀는 컴백을 앞두고 지난 27일 팬미팅 '이달의 소녀 LOOПΔ Premier Greeting – [D&D]'를 통해 전세계 팬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오늘(28일) 밤 10시에는 MyMusicTaste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콘서트 '이달의 소녀 LOOΠΔ On Wave [LOOΠΔTHEWORLD : &]'를 개최, 12명 완전체로 선보일 무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지난 5월 첫 정규앨범 '맛 (Hot Sauce)'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NCT DREAM이 정규 1집 리패키지 'Hello Future'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Hello Future'를 비롯해 신곡 3곡이 추가된 총 13개 트랙이 담긴다.
타이틀로 선정된 'Hello Future'는 파워풀한 신스 사운드와 황홀한 무드의 훅이 어우러진 트랩 리듬의 힙합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전쟁의 상처를 딛고 앞으로 다가올 희망찬 미래와 함께 계속 성장해 나아간다면, 서로를 향한 사랑과 믿음이 더욱 빛나고 견고해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밖에 함께 포함되는 신곡 '오르골 (Life Is Still Going On)'은 따뜻한 감성의 벨, 글로켄슈필 등 미니멀한 타악기 사운드와 묵직한 808 베이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R&B 팝 곡으로, 가사에는 인생을 끊임없이 돌아가는 오르골에 비유해 하루하루를 소중하고 의미 있게 보내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신곡 'Bungee'는 그루비한 리듬이 돋보이는 펑키한 일렉트로닉 팝 곡으로, 상대의 품에 뛰어드는 모습을 번지 점프에 빗대어 재치 있게 표현, 청량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가사가 듣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7월 26일 입대를 앞두고 있는 빅톤 한승우는 지난해 첫 솔로 앨범 'Fame' 이후 약 10개월 만에 솔로 컴백에 나서게 됐다. '희미해지다', '서서히 사라지다'라는 뜻의 앨범명인 미니 2집 'Fade'는 한승우가 직접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화려한 모습 뒤 인간 '한승우'의 고민과 깊은 고독을 진솔하게 풀어 낸 앨범으로, 팬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
타이틀곡 '다시 만나'는 긴 기다림 끝에 꼭 다시 만나길 원하는 한승우의 바람을 가장 크게 담은 곡으로, 화려하지 않더라도 한승우의 마음이 온전히 팬들에게 닿길 바라며, 다른 악기들을 제외하고 오로지 피아노와 한승우의 목소리로 채워냈다. 타이틀곡 외에도 'LL', '겉과 속', 'Fateful Love', '너를 만난 후로 참 행복했다고'까지 총 5곡이 수록된 신보에는 한승우가 직접 전곡 프로듀싱에 나서 눈길을 끈다.
특히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활동인 만큼, 한승우는 지난해 데뷔 5년 만에 처음 단독으로 개최한 온택트 스테이지 '우아한 세계'에 이어 단독 스페셜 스테이지 'Fade' 개최를 확정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7월 11일 오후 5시 온, 오프라인 플랫폼에서 동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