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매운고추 2위 '부트졸로키아' 주재료 사용

고객이 노브랜드 매장에서 '고스트 페퍼'를 구매하고 있다./이마트 제공

이마트 노브랜드가 '대박라면 고스트페퍼 스파이시 치킨 컵라면'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대박라면 고스트페퍼'는 신세계푸드가 말레이시아 식품업체 마미더블데커와 함께 설립한 신세계마미가 지난 2019년에 선보였다.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2위에 오른 부트졸로키아를 주재료로 사용해 매운맛을 극대화했다. 부트졸로키아의 스코빌지수는 청양고추보다 최대 250배 매운 100만SHU에 달한다.



'대박라면 고스트페퍼'는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중국, 미국,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6개 국가에 진출, 지난해에만 700만개가 팔려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대박라면 고스트페퍼'는 이달 초 노브랜드 전문점에 상륙했다. 첫날부터 고객들 사이에서 극강의 매운맛으로 입소문을 타며, 열흘 만에 5000개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이마트 노브랜드가 매운맛 상품을 선보인 이유는 최근 매운맛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나며,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어서다. 



올해 4월 노브랜드 전문점에서 론칭한 '고스트페퍼 감자칩' 역시 4월 한 달 간 2만개, 5월에는 1만5000개 팔리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감자칩에서 볼 수 없었던 극강의 매운맛으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마트 노브랜드 관계자는 "'고스트페퍼 컵라면'은 한국의 매운맛을 세계에 널리 알린 베스트셀러"라며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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