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환경의 달을 맞아 필리핀 관광부가 친환경 여행지인 보라카이의 '화이트 비치'와 팔라완 엘니도의 '낙판 비치'를 청정 해변으로 선정했다.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White Beach)'
보라카이 섬은 다섯 가지의 에메랄드 빛깔을 지닌 바다색과 함께 4킬로미터에 달하는 눈처럼 곱고 깨끗한 백사장으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이 섬을 대표하는 해변이자 세계 3대 비치로 손꼽히는 화이트 비치(White Beach).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사진제공=필리핀 관광부)

이곳은 산호가 부서져서 만들어진 백사장으로 이름 그대로 새하얀 모래 빛깔과 함께 감촉 또한 부드러우며, 해질녘 황홀한 석양을 즐기기에 적격이다.

팔라완 엘니도 '낙판 비치(Nacpan Beach)'
또 다른 청정 해변은 신비로운 낙원 같은 섬, 엘니도에 자리한 낙판 비치(Nacpan Beach)다. 팔라완 섬에 자리한 엘니도는 아름다운 석회암 절벽과 신비로운 동굴 체험을 비롯하여 바다에서의 호핑 투어가 키워드인 곳이다.

엘니도 낙판 비치(사진제공=필리핀 관광부)

특히, 엘니도 북쪽에 자리한 낙판 비치는 아직까지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보물과도 같은 곳이다. 또한 이색적인 폭포 트래킹을 경험할 수 있는 나그카릿카릿 폭포(Nagkalit-kalit Waterfalls)에서도 매우 가까운 곳에 자리한 한적한 해변이다.

마리아 아포 필리핀 관광부 한국 지사장은 “화이트 비치와 낙판 비치는 여행 제한이 완화된 이후 청정 지역으로 해외 여행을 계획하려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휴양 여행지다. 이와 함께 필리핀 관광부는 민간 부문과 함께 필리핀 여행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예방 접종 우선 순위 정책을 포함하여 건강과 관련된 프로토콜과 안전한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세계 여행자들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하기 위해 현지 여행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조치들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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