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문화생활도 즐긴다… 전시, 공연, 영화 등 문화생활 즐길 수 있는 호텔
호텔들이 프라이빗하고 안전하게 호텔 내 시설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전시, 공연, 영화 감상 등 종류도 다양하다.
비스타 워커힐, ‘톰과 도나의 비비드 트립’ 전시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독자 브랜드 캠페인이자 예술 작품을 통해 고객에게 영감을 제공하는 ‘비스타아트(VISTART)’ 캠페인을 통해 가구 디자이너 함도하의 작품을 선보인다.
‘비스타아트’는 디자인 전문지 <월간 디자인>과 협업해 올해 주목할 만한 젊은 작가의 창의적인 작품들을 엄선해 비스타 워커힐을 찾는 고객들에게 소개해 왔다. 비스타아트(VISTART)의 다섯번째 전시인 ‘톰과 도나의 비비드 트립(Vivid Trip with Tom and Dona)’는 가구 디자이너 함도하의 아트 퍼니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일상의 오브제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관객과의 교감을 추구하는 작가는 개성있는 문양, 생동감 넘치는 컬러로 표현된 의자, 협탁, 러그 등의 아트 가구들에 ‘톰’과 ‘도나’라는 캐릭터를 더해 의인화하며 하나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관람객들에게 시각적 재미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을 더해 관객들에게 여행을 떠날 때 느끼는 설렘, 그리고 즐거움을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함도하 작가의 작품 ‘톰과 도나의 비비드 트립’ 은 내년 3월 31일까지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 워크’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전시
파라다이스시티는 5월 한 달간 글로벌 미디어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강이연 작가의 인터랙티브 미디어 작품 전시 ‘프록시믹스: 드로잉 소셜 버블(Proxemics : Drawing Social Bubble)’을 진행한다.
이번 콘텐츠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단절·분리된 삶과 공간의 공유 방식을 인터랙티브 미디어로 다시 연결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작품이 파라다이스시티의 두 공간 사이를 잇는 통로이자 감각형 예술작품인 파라다이스 워크에 설치된 이유도 이와 같다. 작품은 관람객이 우연한 공간에서 만나 직접 체험하며 만들어내는 반응이 더해질 때 완성된다.
강이연 작가는 이번 작품을 팬데믹 상황에 빗대어 3가지의 각기 다른 체험 모드로 풀어냈다. 프로젝션 매핑은 벽면 전체가 살아있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잠시 다른 세계에 들어온 듯한 착시효과를 일으킨다. 또한 작은 움직임도 감지하도록 디자인돼 어린이들이 경험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작품 홍보 영상에는 한국 현대무용계를 이끄는 LDP 무용단이 출연해 미디어 아트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LDP 무용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을 장식한 바 있으며, 해외 페스티벌에 다수 초청되는 등 전 세계인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무용가들의 퍼포먼스는 작품 의미를 더욱 상징적으로 투영하며 체험하는 느낌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오크밸리, 미술관 옆 리조트 패키지 선보여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오크밸리 리조트는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미술관 옆 리조트’ 패키지를 출시했다.
‘미술관 옆 리조트’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뮤지엄산 기본권 2매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 패키지는 해발 273m에 위치한 뮤지엄 산에서 도시의 소음이 완벽히 차단된 채 여유롭게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편안한 객실에서 하루를 보내는 호캉스로 제격이다.
뮤지엄 산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국내 유일의 전원형 뮤지엄이다. 이번 '기세와 여운' 전시는 자연과 가장 닮은 수묵화의 미적 특징을 기(氣)와 운(韻)으로 요약해 동양화 뿐만 아니라 서양화를 포함 다양한 회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제주신화월드, 눈과 귀를 사로잡는 빛과 음악의 향연
제주신화월드 신화스퀘어에서는 음악과 함께 힐링 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 저녁마다 신화스퀘어 건물 외벽과 바닥에 화려한 조명들이 연출된다. 음악과 함께 현란한 무브먼트를 보여주는 ‘원더라이트’는 일루미네이션과 무빙 라이트가 신나는 EDM(Electric Dance Music)과 함께 연출되는 라이팅 쇼이다.
저녁 8시, 9시, 10시 정시마다 약 30분간 진행되며 고즈넉한 제주의 밤에 이색적인 데이트 코스로 추천한다. 또 바닥에 비친 고보 라이트(그림자 조명)가 만든 라이팅 로드는 사계절 꽃길을 연출해 저녁 산책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펍 카페 베트로도 저녁이 되면 화려한 불빛이 더해진다. 신나는 분위기에 취해 피자 & 스낵, 맥주, 칵테일 등 다양한 메뉴와 오락 게임도 함께 즐겨볼 수 있다.
5월 14일부터 7월 11일까지 신화스퀘어 바오밥 나무 앞에서는 신진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16회 공연으로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인디, 어쿠스틱, 알앤비, 드라마 OST 등 팀마다 특유의 개성과 매력을 담은 레퍼토리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호텔 서울드래곤시티, 객실에서 최신 개봉작 만나 볼 수 있는 ‘시네 드 호텔(Cine de Hotel)’ 프로모션 진행
서울드래곤시티는 영화관 CGV와 협업해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작품을 프라이빗하고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시네 드 호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연말까지 장기간 진행하여 시즌 별 상영작을 고루 즐길 수 있으며, 호텔 셰프가 조리한 스낵박스도 포함되어 있어 즐길 거리와 먹을 거리를 접목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호캉스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드래곤시티의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과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에서 진행하는 ‘시네 드 호텔’ 프로모션은 객실 1박과 함께 ▲1일 1회 최신 개봉 영화 상영 ▲호텔 셰프 특제 소스로 조리한 불고기 퀘사디아, 나초, CGV시그니쳐 팝콘, 음료 등으로 구성된 SDC 스낵박스 ▲실내 수영장 및 피트니스 무료 이용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쏠비치 양양, 파도소리와 함께하는 세상 단 하나뿐인 영화관 ‘선셋 시네마’ 운영
소노호텔&리조트의 쏠비치 양양은 천혜의 자연 환경과 리조트 단지 내에 넓고 프라이빗한 장소를 활용하여 지난 해 국내 최초 동해바다와 가까운 야외 영화관 ‘선셋 시네마(Sunset Cinema)’를 운영하고 있다. 쏠비치 양양은 동해바다가 한 눈에 펼쳐지는 뷰를 바라보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장소다. 그동안 진행한 비치시네마, 북 콘서트의 특장점을 살려 바다 지척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정식 개봉관으로 오픈하게 되었다.
‘선셋 시네마’는 쏠비치 양양만이 보유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활용하며 대형 스크린과 100석 규모의 좌석을 구비했다. 매일 저녁 7시 파도소리와 함께 수평선 너머로 물드는 붉은 석양을 바라보며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곳은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야외 영화관이기도 하다. 외부 방해도 없이 오롯이 영화를 감상하도록 선셋 시네마에서는 관객에게 헤드셋을 통한 음성 송출 방식을 채택하여 무선 헤드셋을 제공한다. 소음은 완벽히 사라지고, 영화 사운드만이 또렷이 귓가를 맴돌며 보다 생생한 영화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선셋시네마는 10월 10일까지 운영예정이며 매일 오후 6시에 게이트를 오픈한다.
서울신라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즐기는 ‘시네마 천국'
서울신라호텔은 야외 수영장을 시네마 천국으로 만들어줄 ‘문라이트 시네마’를 5월 15일부터 시작한다. 매일 저녁 8시부터 2시간동안 어덜트 풀에서 수영을 즐기면서 은은한 달빛과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따뜻한 감성의 영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문라이트 시네마’로는 영화 <주디>와 <업사이드>가 격일로 상영된다.
서울신라호텔의 ‘문라이트 시네마’는 ‘어번 아일랜드’ 올데이 입장 혜택을 가진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지만, ‘문라이트 패키지’는 ‘문라이트 시네마’에 특화되어 출시한 패키지다. ‘어번 아일랜드’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를 높이고, 생맥주가 포함돼 ‘문라이트 시네마’를 보다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국내외 최고의 뮤지션들의 라이브 재즈 공연 선보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11층에 위치한 루프톱 바 그리핀에서 최고의 뮤지션들의 감미로운 라이브 재즈 공연이 어우러진 환상의 하모니가 펼쳐지는 ‘라이브 재즈 나잇’을 오는 5월 28일까지 선보인다.
‘라이브 재즈 나잇’은 흥인지문을 전경으로 화려한 도심이 주는 불빛이 더해져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국내외 최고의 뮤지션들의 재즈 공연 및 더 그리핀만의 크리에이티브 칵테일 등 드라마틱 한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룬 창의적인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라이브 재즈 공연’은 가장 먼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Edinburgh) 태생의 재즈 피아니스트, ‘폴 커비(Paul Kirby)’ 트리오의 공연을 시작으로 배우와 뮤지션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들며 프랑스 샹송의 세계로 이끄는 파리지엔 샹송 보컬리스트, ‘미선레타나’의 공연, 그리고 독일을 비롯한 프랑스 보르도, 일본 오사카 등 국내외 화려한 경력과 재즈 피플지 수상 경력의 ‘김지석 퀄텟’의 공연 등 최고의 뮤지션들로 라인업 되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더 그리핀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라이브 재즈 공연은 매주 목요일, 금요일 이틀에 한해 진행되며, 공연 시간은 1부 오후 7시부터 오후 7시 50분까지, 2부 오후 8시 1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총 2부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