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전기차 '트위지' 카쉐어링해 부산 에코 투어하세요"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가 지난 13일, 부산시 관광용 차량을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로 공유 서비스하는 '투어지(TOURZY)' 출범식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르노삼성 도미닉 시뇨라 사장,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 투어스태프 김남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 관광 벤처 스타트업 기업인 투어스태프에서 선보이는 '투어지'는 트위지를 활용한 비대면 모빌리티 쉐어링 서비스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량 예약부터 반납까지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이 불편한 주요 관광지 등에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활용도가 높다.
벡스코와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시작으로 부산시 주요 관광거점에서 트위지 50대가 운영되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카쉐어링 서비스와 함께 부산 유명 관광지 및 맛집 코스 추천 등이 실시간 제공될 예정이다.
트위지는 에어백과 4점식 안전벨트 등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가정용 220V 전기로 약 3시간 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며,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주행 환경에 따라 55~80km다.
부산시 박형준 시장은 "르노삼성의 트위지 부산 생산 유치와 더불어 투어지 같은 지속적인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노력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32개 시설이 분양 완료된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핵심 시설인 테마파크와 루지 개장을 오는 8월 앞두고 있어 에코 투어 카쉐어링으로 관광 활성화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투어지의 모빌리티 비즈니스 플랫폼 설계 및 운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부산시 및 부산도시공사와 협력해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트위지 거점과 충전 인프라를 제공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투어지를 서비스하는 투어스태프와 함께 MZ세대들이 트위지를 타고 부산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에코 투어 코스를 제안해, 관광으로 스마트 그린 도시로서 부산의 새로운 면모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르노삼성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투어지는 탄소중립, 비대면성, 동반성장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특히 젊은 관광객들에게 각광받는 투어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부산시와 함께 부산의 관광 일자리 창출 및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