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최기영 장관, 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김창용 원장, 이하 'NIPA')가 닥터앤서 1.0 사업 성과보고회 및 2.0 착수보고회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온라인 동시 중계로 29일 개최했다.

닥터앤서 1.0 사업 성과보고회 및 2.0 착수보고회 현장

닥터앤서 1.0은 과기정통부와 NIPA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총 488억 원을 투자하고, 서울아산병원(김종재 아산생명연구원장)을 중심으로 국내 26개 의료기관과 22개 ICT 기업 등 연인원 총 1,962명이 참여해 진료데이터, 의료영상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연계·분석하여 개발한 AI(인공지능) 의료 소프트웨어다.

닥터앤서는 의료 빅데이터를 통해 의사의 진료나 진단을 지원해주는 AI 의사로, 닥터앤서 1.0은 우리나라 의료현장에서 국민의 건강수명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8대 질환의 예측·진단을 지원하는 21개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닥터앤서는 국내 38개 의료기관 141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임상검증 과정에서 질병의 진단정확도 개선, 진단시간 단축 등의 의학적 성과를 거두면서 AI 의료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는다.

아울러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양국 의료진과 개발자, 과기정통부-NIPA의 행정 지원을 통해 사우디 임상검증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토종 AI 의료 소프트웨어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뉴딜의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닥터앤서의 성과를 널리 확산하고, 향후 AI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닥터앤서 2.0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28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김창용 원장

닥터앤서 2.0 사업단은 분당서울대병원(단장 백롱민 원장)을 주관기관으로, 30개 의료기관(개발참여 12개, 임상검증 18개)과 18개 ICT기업이 참여해 본격적인 의료데이터 구축 및 AI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과기정통부는 닥터앤서 2.0 기획 단계부터 식약처와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사업단의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닥터앤서 2.0은 질병의 예측·분석, 진단보조, 치료지원, 예후관리 등 진료 전주기적 관점에서 의료진의 진료를 지원하는 AI 정밀의료 소프트웨어 개발, 병원 임상검증 및 의료기기 인허가까지 일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닥터앤서 2.0이 1차 병원 주요 질환인 폐렴·간질환·피부질환을 포함해 우울증·전립선증식증·당뇨·고혈압·뇌경색·폐암·간암·위암·갑상선암 등 12개 질환과 24개 AI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AI 의료 서비스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

닥터앤서 2.0 연구총괄책임자인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 병원장은 "향후 모든 의료데이터가 AI 기술을 기반으로 활용되면서 혁신적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임상 검증과  의료기기 인허가를 통해 의료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의료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닥터앤서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사업으로 국내 의료인공지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닥터앤서는 세계적으로 뛰어난 우리 의료진과 ICT기업이 만나 일구어낸 훌륭한 성과인 만큼 국민들이 AI의료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보다 속도를 내고, 우리 AI의료 기업들이 해외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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