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노래] 리스너 감성 저격할 선우정아·케이윌·이승윤이 온다
감성을 저격할 신곡이 쏟아진다. '월간윤종신'에 참여한 선우정아의 목소리는 물론, OST를 통해 드라마 시청자와 리스너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케이윌, 이승윤까지 다양한 신곡 발매가 예고되어 있어 기대감을 높이는 것.
오늘(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월간윤종신' 4월호에 참여한 선우정아의 '모처럼'이 공개된다. 이번 신곡은 지난 2000년 발매된 윤종신 8집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에 수록된 곡을 리페어한 것으로, 지난 사랑이 머물렀던 자리를 추억하는 내용을 담았다.
윤종신은 “올해 리페어 프로젝트를 계획하면서 선우정아는 내가 희망하는 참여 아티스트 1순위였다”며 "선우정아가 만든 음악을 들으면서 '이 친구는 작곡가 혹은 작사가라는 이름으로 가둘 수가 없는 사람이구나. 그냥 예술가구나'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윤종신은 제작의 모든 과정을 선우정아에게 일임했고, 편곡의 방향도 표현의 방식도 선우정아의 스타일을 따라갔다.
또한, 윤종신은 “원곡이 정지된 느낌이라면, 리페어 버전은 듣자마자 흐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같은 곡 같은 가사이지만 정서가 확실이 다르다고 느꼈다. 감동 받았다”고 소감을 전해 선우정아 버전의 '모처럼'은 어떤 감성을 전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같은 시간 베일을 벗는 OST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케이윌은 MBC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 네 번째 OST '내 사랑 내 곁에'를 발매한다. 1999년 발매된 故 김현식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케이윌은 자신만의 섬세한 감성을 담아 새로운 버전으로 완성시켰다.
'내 사랑 내 곁에' 원곡이 극 중 한비수(이민기)가 좋아하는 곡으로 계속 등장하는 가운데, 지난 8회에서는 오주인(나나)과 한비수의 캠핑신에도 삽입돼 두 사람의 애틋한 감정선을 극대화시켰다.
케이윌은 '내 사랑 내 곁에'를 통해 호소력 짙은 보컬을 뽐냈다. 케이윌이 오랜 기간 '원조 발라드 음원강자'이자 'OST 히트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좋은 반응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오늘(22일) 낮 12시에는 '싱어게인' 우승자로, 이제 '유명가수' 타이틀을 얻게 된 이승윤은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극본 서인, 연출 김석윤)의 첫 OST 'We are'가 발매된다. 이번 신곡은 '싱어게인' 우승 후 선보이는 첫 곡으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일렉트로닉 장르를 기반으로 한 곡으로, 곡 전반에 등장하는 피아노와 웅장한 드럼, 후렴에 귀를 사로잡는 기타사운드가 인상적인 'We are'는 이승윤의 섬세하면서도 짙은 보이스가 더해져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We are' 후렴구에서 절제된 듯하면서도 완벽하게 터지는 락킹한 이승윤의 보컬은 녹음 현장에 있던 스태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곡의 미스터리한 느낌을 완벽하게 살린 이승윤의 'We are'는 드라마 시청자들의 극 몰입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지난 2월 발매한 싱글 'Sunny'의 리믹스 버전을 발매하며 새로운 모습을 예고한 수란, 1년 5개월 만의 컴백에 나서는 솔비의 신곡 'Angel' 등 다양한 신곡이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