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반사로 안전성 높이고 스타일도 살린 ‘재귀반사’ 소재 의류, 신발, 가방
패션업계가 리플렉티브(재귀반사)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빛을 반사하는 리플렉티브 소재는 어두운 곳에서도 눈에 잘 띄어 야간 활동 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데다 스트리트 무드를 더하는 아이템으로도 주목받으며 의류, 신발, 가방 등 카테고리를 가리지 않고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리플렉티브로 시인성 높인 기능성 스포츠 의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오클리는 역동적인 움직임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봄∙여름용 ‘파운데이셔널 트레이닝 복 컬렉션’을 출시했다. 상의 3종(베이스 레이어 탑, 롱슬리브 티, 트레이닝 후디)과 하의 3종(트레이닝 쇼츠, 베이스 레이어 팬츠 트레이닝 팬츠)으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전 제품에 리플렉티브 소재를 적용해 야간 운동 시 안전성과 실용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4 Way 스트레치 소재로 가동 범위가 넓어 높은 활동성을 자랑하며, 흡한속건 소재인 하이드로릭스 원단이 쾌적함을 유지해 날씨 변화가 잦은 환절기에도 적합하다. 여기에 감각적인 디자인이 더해져 가벼운 외출부터 본격적인 스포츠 활동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도 ‘유틸리티 랩’ 컬렉션을 통해 리플렉티브 디테일을 적용한 윈드브레이커 재킷과 아노락을 선보였다.
아우터, 맨투맨, 조거 팬츠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된 ‘유틸리티 랩’ 컬렉션은 방풍과 발수 기능이 우수한 고기능성 스트레치 우븐 소재를 활용해 날씨 예측이 어려운 간절기에 체온 유지에 도움을 준다. 윈드브레이커 재킷과 아노락은 리플렉티브 포인트와 아웃포켓으로 실용성을 강조했으며, 카고 팬츠나 조거 팬츠뿐 아니라 스커트와 매치해도 스타일리시한 데일리룩을 완성할 수 있다.
리플렉티브 소재로 개성과 스포티한 매력을 한층 높인 운동화
최근 투마일웨어 트렌드의 부상에 힘입어 실용성을 강조한 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편안한 착화감, 기능성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스니커즈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푸마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대표 스니커즈TX-3를 기존의 클래식함을 그대로 살린 ‘TX-3’ 및 컬러웨이와 기능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TX-3 리플렉티브’ 두 가지 버전으로 리뉴얼 출시했다. 두 스타일 모두 아웃솔이 뛰어난 유연성과 충격 흡수를 제공하며 3중 고밀도의 EVA 소재로 이루어져 발바닥을 편하게 유지한다. 또, TPU 힐카운터 기술이 발뒤꿈치와 발목 부분을 안정감 있게 잡아 뛰어난 착화감을 선사한다.
휠라의 경우 세계적인 패션, 문화 콘셉트 스토어 ‘10 꼬르소 꼬모 서울 캡슐 컬렉션’을 론칭했다. 컬렉션 아이템 중 하나인 자가토는 휠라의 대표적인 데일리 조거 슈즈다. 신발 토우 캡과 힐 부분에 리플렉티브 소재를 적용하는 한편 네온 옐로 컬러로 포인트를 더해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스펀지를 그대로 노출하는 베라 구조와 더티 워싱 기법으로 빈티지한 감성을 더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경쾌하다’라는 의미가 있는 단어 ‘트리핀(Trippin)’을 제품명으로 채택하고, 경쾌한 움직임의 착화감을 자랑하는 스니커즈 트리핀 베이직과 스텝을 선보였다. 특히 트리핀 베이직은 심플한 컬러 배색과 3M사 리플렉티브 소재를 이용해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스니커즈에 트렌디함을 더했다.
스트리트 패션 완성하는 리플렉티브 백
리플렉티브 소재로 스트리트 무드를 더한 백팩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컬럼비아는 스테디셀러 제품인 레드우드 백팩의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레드우드 30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어두운 환경에서 빛을 반사하는 리플렉티브 원단을 백팩 전면에 사용해 안전성은 물론 스타일까지 갖췄다. 더불어 등과 어깨 부분에 쿠션감이 좋은 에어 메쉬와 PU 폼 소재를 적용해 오랜 시간 편안하게 멜 수 있고, 필요한 소지품을 효율적으로 수납할 수 있으며 크기가 작아 일상 속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