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JLK)의 인공지능(AI) 기반 전립선암 영상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JPC-01K‘가 식약처 3등급 허가를 획득했다. 의료기기 3등급은 식약처의 기술문서 및 임상시험 심사를 거쳐 까다롭게 이뤄지는 만큼 기술적 성능 유효성과 제품의 안전성을 입증한다.

전립선암 영상 검출‧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JPC-01K‘ /이미지 제공=제이엘케이

JPC-01K는 딥러닝 모델의 일종인 Convolutional Neural Network(CNN)를 이용하고, 전립선암 환자의 다중 시퀀스 전립선 Magnetic Resonance(MR) 영상으로 이루어진 빅데이터를 학습해 제작된다.

병원 내 구축된 web 기반의 User Interface(UI)를 통하여 새로운 환자의 다중 시퀀스 전립선 MR 영상을 JPC-01K에 입력하면 AI 딥러닝(Deep Learning) 학습을 통해 생성된 인공지능 모델에서 전립선암 영역을 자동으로 분석한다.

검출된 전립선암 영역을 web 기반의 UI를 통해 전립선 MR 영상에 확률값으로 표시하여 의료진에게 제공한다. 이로써 의료영상 진단 보조 기술을 기반으로 검사 부위에 대한 보다 면밀하고 신속한 영상 분석을 통해 의료진의 진단을 효과적으로 보조할 수 있다.

제이엘케이는 JPC-01K 개발을 위해 지난 2017년 10월 서울아산병원과 빅데이터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미주리대학병원과 공동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미국 FDA 승인을 위한 작업을 준비해온 JPC-01K는 이번 식약처 3등급 허가 획득으로 가능성을 한층 높이게 됐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이사는 "전립선암은 미국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국내서도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다빈도의 중증 질병으로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제이엘케의 혁신적인 신의료기술을 바탕으로 AI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서 의료기기 산업 분야 및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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