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텨줘서 고마워"…'시즌비시즌' 비X브레이브걸스, '더유닛' 이후 4년 만에 재회
브레이브걸스가 '시즌비시즌'에서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지난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의 스물일곱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브레이브걸스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비는 최근 역주행 신화를 새로 쓰고 있는 브레이브걸스를 섭외하며 "제가 꼭 모셔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드디어 이 친구들이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했다. 제가 늘 말씀드렸죠. 버티면 이깁니다"라며 특별 게스트를 소개했다.
촬영 전, 제작진과 짜고 '시즌비시즌' 스케줄이 취소됐다며 브레이브걸스를 속인 비는 아쉬움을 안고 퇴근하려는 멤버들의 차에 깜짝 등장했다. 이어 비와 브레이브걸스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유정은 그동안 모은 비의 앨범과 굿즈를 가져와 '찐 팬'임을 입증했다.
이어 스튜디오로 이동한 브레이브걸스는 '롤린' 안무를 선보였고, 갑자기 예비군 무리가 등장했다. '롤린 역주행 사절단'을 자처한 예비군들은 '롤린' 응원법을 선보이며 안무까지 따라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바탕 소규모 팬미팅이 끝난 후, 비는 '롤린' 발매 4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버텨줘서 고마워'라는 문구가 담긴 케이크를 준비했다. 그는 "앞으로 여러분의 길에 꽃길만 열리라는 의미에서 (준비했다). 버텨줘서 너무나 감사하고, 정말 가슴이 아팠다. 정말 노력하는데도 기회가 안오고 사람들이 몰라줘서"라며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특히, 비와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2017년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서 멘토와 멘티로 만난 인연이 있다. 당시 재도약을 위해 출연한 유나, 유정, 은지가 결국 데뷔조에 들지 못하고 탈락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롤린'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브레이브걸스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방송 활동을 이어가며 '런닝맨',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인기 예능에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