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봄 제철 식재료 활용한 메뉴로 고객 입맛 돋운다
3월이 되면서 외식업계가 봄 시즌 신메뉴를 출시하며 고객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특히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들을 눈길을 끈다.
외식기업 디딤이 운영하는 연안식당은 봄 시즌 메뉴로 ‘꼬막달래비빔밥’, ‘도다리쑥국’, ‘봄냉이쭈꾸미전’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봄 시즌 메뉴는 봄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대표 봄 제철 식재료인 달래, 쑥, 봄냉이, 쭈꾸미 등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꼬막달래비빔밥’은 향긋한 봄 제철 채소인 달래를 활용한 메뉴이며, ‘도다리쑥국’은 봄이 제철이자 궁합이 좋은 도다리와 쑥을 활용해 만들었다. ‘봄냉이쭈꾸미전’도 제철 식재료인 봄냉이와 쭈꾸미를 함께 넣어 푸짐한 식감을 자랑한다.
CJ푸드빌 ‘제일제면소’도 ‘제일제면소로 떠나는 향긋한 봄나들이‘란 콘셉트 아래 봄 기운을 담은 봄나물을 활용해 메뉴를 선보였다.
주요 메뉴로는 깊은 고기 육수에 칼국수를 넣고 쇠고기와 달래를 풍성하게 얹은 ‘달래 쇠고기 칼국수’와 마늘쫑과 함께 볶은 돼지고기, 달래, 부추를 듬뿍 올린 ‘고기 듬뿍 봄나물 비빔면’, 육회에 새싹채소, 달래, 참나물 등 봄 채소에 양배추, 오이를 넣은 ‘봄새싹 육회 골동면’ 등이다. 여기에 막걸리 등 주류와 곁들이기 좋은 별미 요리인 ‘달래 새우 강정’, ‘달래 바지락 볶음면’도 일부 매장을 통해 선보인다.
디저트에서는 제철 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디야커피의 딸기 음료 3종은 지난 시즌 출시된 딸기 음료보다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다.
이러한 고객들의 큰 호응과 딸기에 대한 높은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딸기 음료 라인업을 에이드와 플랫치노군으로 확대하였고 기존 딸기 라떼는 레귤러, 엑스트라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했다.
국산 딸기와 우유가 맛있게 어우러진 딸기 라떼는 지난 시즌보다 딸기 베이스 함량을 높인 만큼 풍부하고 진한 딸기 맛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 첫 선을 보인 딸기 복숭아 요거트 플랫치노는 새콤한 요거트 플랫치노에 달콤한 딸기와 복숭아를 더해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고, 말랑말랑 딸기 에이드는 달콤한 딸기와 상큼한 라임에 딸기향 젤리를 더해 재미있는 식감까지 느낄 수 있는 음료이다.
설빙도 ‘와르르생딸기 케이크’를 출시했다. 이름처럼 케이크를 잘라내는 순간 쏟아지는 생딸기 슬라이스의 풍성함이 돋보이는 메뉴다. 담백하고 고소한 생크림과 고급스러운 초코크림에 바삭한 발로나 초코볼이 식감을 더하는 초코 2종으로 구성됐다.
와르르생딸기 케이크 2종은 설빙이 주력 메뉴인 빙수가 아닌 처음으로 선보이는 케이크 이지만 출시 열흘 만에 초도 물량 절반 이상이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