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시지프스' 대본, 마구마구 휘몰아치는 마력"
조승우가 드라마 '시지프스'를 통해 첫 판타지 드라마에 도전한다. 이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뭘까.
17일 JTBC 새 수목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이하 '시지프스')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배우 조승우, 박신혜 그리고 진혁 감독이 참석했다. '시지프스'는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과 그를 지키기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 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
조승우는 "아주 흥미로웠다. 대본을 처음 읽어봤을 때부터 저는 6부까지 봤다. 정신없이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마구마구 휘몰아친다. 그것을 보고 미래와 현재와 공존하는 세상이 있다, 이런 것들에 대한 상상도 흥미로웠다"고 놀라움을 전했다.
이어 "2035년에 폐허가 되어버린 대한민국의 모습, 이런 것들이 비주얼적으로 상상을 해봤는데 되게 섬뜩하게 다가왔다. 그런 것들에도 관심이 가게 되지 않나.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했다. 무엇보다 선택한 결정적 이유는 태술, 서해가 공통적으로 가진 '연민' 때문에 선택한 것도 있다. 모든 것들이 들어간 장르는 처음이라 아주 흥미롭고 기대를 하면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하는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는 오늘(17일) 밤 9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