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권나라 인터뷰 / 사진: 에이맨프로젝트, 킹스랜드 제공

헬로비너스 출신 권나라와 앨리스가 여전히 훈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KBS 2TV 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 수사단'(극본 박성훈·강민선, 연출 김정민)(이하 '암행어사')가 종영했다.
'암행어사'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으로, 권나라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기녀로 위장한 다모 '홍다인'을 연기했다.

무엇보다 극의 OST로 등장한 '우연히 스쳐지나도'는 권나라와 함께 헬로비너스로 활동했던 앨리스(송주희)가 가창자로 나서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다는 질문에 권나라는 "드라마 음원이 나오기 전에 언니가 먼저 연락을 해서 '나 너희 드라마 OST 참여한다'고 알려줬다. 언니에게 정말 기대된다고 어떤 노래냐고 물었더니 '너 노래'라면서 앨범 재킷도 저라고 얘기를 해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음원이 나오고 노래를 들었을 때 정말 좋았다"라며 권나라는 "언니에게 '이 노래에 어떤 장면이 들어갈지 상상이 된다'며 다인이의 마음을 되게 잘 맞게 표현해준 것 같아서 고맙다고 연락을 했는데, 언니가 다른 때보다 더 많이 긴장하면서 녹음실에 갔다고 하더라구요"라며 "쉽지 않은 일인데 고마웠다고 이야기했고, 이런 경험은 흔하지 않으니까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권나라는 2012년 헬로비너스로 데뷔했다. 이후 2017년 SBS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를 통해 첫 연기 도전에 나섰고, '나의 아저씨', '닥터 프리즈너', '이태원 클라쓰'에 이어 '암행어사'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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