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TOP6' 요아리, 학폭 논란 해명 "가해자였던 적 없다…최대한 대응할 생각"(전문)
학폭 논란이 불거진 요아리가 해명에 나섰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JTBC '무명가수전-싱어게인'에 출연 중인 요아리가 학폭 가해자라고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자신이 요아리 동창이었다고 주장한 글쓴이는 요아리가 일진이었다며 돈을 뺏거나 폭력을 가했다고 들었다는 내용을 펼쳤다. 다만 자신이 피해자인 것도 아니고, 학폭을 당했다는 동창 친구와는 연락이 닿지도 않는다고 밝힌 상황. 여기에 졸업앨범만을 인증사진으로 올려 이를 믿지 않는 누리꾼도 많았다.
하지만 요아리가 이를 해명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지난 8일 JTBC '싱어게인' 최종 회가 방송되며 요아리가 화제를 모으자, 이러한 논란이 더욱 이슈가 됐다. 이에 대해 요아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소속사도 없고, 이런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또 프로그램에 폐를 끼치지는 않을지 걱정되어 결승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글을 남기게 됐다"라고 뒤늦은 해명에 나선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저의 신상에 대해 쓴 글은 사실이 아니"라며 "중학교 1학년을 반년 정도 다녔던 것 같은데요. 단정하고 훌륭한 학생은 아니었지만 이유 없이 누구를 괴롭히거나, 때리는 가해자였던 적은 없다. 법을 모르고 이미 가해자라는 낙인이 찍혔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대응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요아리는 "싱어게인 무대를 하는 동안 참 행복했고 성장할 수 있어서 기뻤다"라며 "축제의 마지막 날 폐를 끼친 것 같아 걱정해주신 제작진과 동료 선후배님들, 심사위원님들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뿐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요아리는 Mnet '보이스코리아' 출신으로, 중학교 시절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자퇴했고, 이후 미용실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싱어게인' 문자투표를 앞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불거진 학폭 논란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는 이유다. 요아리는 지난 '싱어게인' 최종회에서 최종 순위 6위를 차지했다.
◆ 요아리 학폭 논란 해명글
안녕하세요, 요아리입니다.
저는 소속사도 없고, 이런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또 프로그램에 폐를 끼치지는 않을지 걱정되어.. 최소한 결승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제야 글을 남깁니다.
우선, 저의 신상에 대해 쓴 글은 사실이 아니에요. 어떻게 누군지 짐작도 안되는 사람의 글이 이렇게까지 커지고 저와 가족,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지 답답합니다. 나는 하지 않은 일을 어떻게 설명하고 증명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중학교 1학년을 반년 정도 다녔던 것 같은데요. 단정하고 훌륭한 학생은 아니었지만 이유 없이 누구를 괴롭히거나, 때리는 가해자였던 적은 없습니다.
저는 법을 모르고 이미 가해자라는 낙인이 찍혔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대응할 생각입니다.
싱어게인 무대를 하는 동안 참 행복했고 성장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 축제 날 제가 폐를 끼친 거 같아서.. 걱정해 주신 제작진과 싱어게인 동료 선후배님들 심사위원님들께 죄송하고 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