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롯데호텔 '엘봇'

코로나의 영향으로 호텔업계에서도 비대면 서비스가 강화되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부산롯데호텔이 부산지역 특급호텔 중 처음으로 ‘딜러버리 AI 로봇’을 도입했다.

AI로봇을 통해 고객들에게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여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와 시대의 변화를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는 신선한 경험과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특급호텔들이 도입하고 있는 드라이브스루 및 테이크아웃 서비스에 이은 새로운 환대산업의 디지털전환(DX, Digital Exchange)이다.

딜리버리로봇 ‘엘봇(L-bot)’은 롯데의 이니셜 'L'과 로봇(Robot)의 합성된 이름으로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친근하게 불릴 수 있도록 부르고 기억하기에 쉽게 지어졌다. 엘봇은 직선거리 10m, 270도의 카메라 시야각과 레이저 센서를 활용한 자율 주행으로 장애물을 피해 목적지까지 셀프 이동이 가능하며 호텔 내부 Wi-fi 수신기를 통해 고객용 엘리베이터와 연동되어 생수, 어메니티 등 객실 비품이나 고객의 요청 물품을 지정된 객실로 운반이 가능하다. 객실 도착 시 객실 내 비치된 전화기를 통해 고객에게 도착했음을 알리며 현재는 한국어와 영어 음성 안내가 가능하다.
 
엘봇은 저층부(호텔 17~28층)를 우선으로 24시간 시범운영을 하고 하반기 추가 언어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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