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대세는 '비건 클린 뷰티', 친환경·건강한 피부 관리 돕는 제품 주목
올해도 뷰티 시장은 '클린 뷰티'를 앞세운 자연 유래 성분의 동물 실험을 반대하는 비건 제품이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뷰티 업계가 선보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비건 제품들을 만나보자.
제주 유기농 당근에서 얻은 수분 진정 제품
스킨푸드가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비건 제품 ‘캐롯 카로틴’ 수분 패드와 크림은 제주 유기농 당근을 주원료로 당근씨 오일에서 얻은 베타카로틴 성분을 함유해 달아오른 피부를 건강하게 진정시켜준다.
카밍 워터 패드는 일반적인 패드와 달리 도톰한 두께감이 특징으로 헤어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리는 동안 얼굴에 붙여 팩처럼 사용하거나, 유독 건조한 부위에 붙여두면 좋다. 또 릴리프 크림은 메마른 피부에 즉각적 수분 공급을 해 주고, 무너진 피부 컨디션을 촉촉하게 진정시키는 수분크림이다.
워터 패드와 크림 모두 전 성분 그린 처방을 받은 제품으로 영국 비건 단체인 ‘비건 소사이어티’와 한국 최초 비건 인증기관인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모두 비건 인증 등록을 완료했다.
자극 없이 세안과 기초 케어까지 한 번에
클린 스킨케어 브랜드 파머시 ‘그린 클린’은 건조한 외부 환경과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가 예민해진 요즘, 자극 없이 피부를 케어해 주는 제품으로 기초 케어의 효과와 딥클렌징 효과를 한 통에 담아 세안과 동시에 기초 케어까지 가능한 클렌징 밤이다.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한 에센셜 오일로 만들어져 민감한 피부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피부 자극 테스트를 통해 무자극 판정을 받았다.
공정 무역으로 수급된 커피빈 추출 오일 함유
베이지크는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의 인증을 받은 ‘소프트닝 바디로션’을 선보인다. 피부에 촉촉하게 스며들어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텍스처가 특징으로, 스쿠알란과 판테놀 성분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잡아준다. 공정 무역으로 수급된 그린 커피빈 추출 오일이 콜라겐 생성을 도와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자연유래 두피 영양성분이 고농축된 두피샴푸바
라벨영이 선보인 문제성 두피 전용 ‘쇼킹두피샴푸바’는 일반 액체로 된 두피 워시 제품 40개 정도에 들어 있는 영양성분을 고농축하여 특수 제조된 제품이다. 민감한 문제성 두피를 위해 실리콘 등의 유해한 화학 성분 대신 자연에서 유래한 두피복합처방 콤플렉스(멘톨, 탄산수, 솔잎, 티트리, 레몬) 성분을 활용해 만들었다.
두피 진정에 효과적인 티트리추출물, 녹차추출물 성분이 외부 자극으로부터 예민해진 두피를 순하게 진정시켜주며, 피지 분비 조절 및 피지·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주는 멘톨과 탄산수 성분이 답답한 두피를 시원하게 만든다. 더불어 자극적인 향료 대신 천연 레몬 오일을 사용했으며, 인공 방부제와 보존제를 넣지 않아 안전성을 높였다.
슈퍼푸드 성분이 손상된 모발에 영양감 부여
헤어 제품에도 동물 실험을 배제한 제품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비건주의 뷰티 브랜드 아베다가 출시한 ‘뉴트리플레니쉬TM 데일리 모이스처라이징 트리트먼트’는 3가지 슈퍼푸드 성분이 건조하고 손상된 모발에 풍부한 영양감과 보습감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스킨케어 제품에서 영감받아 크림 타입의 모이스처라이저로 선보였으며, 모든 모발에 끈적임 없이 빠른 흡수력으로 72시간 동안 모발 뿌리에서 끝까지 수분감을 유지해준다. 실리콘 프리, 99% 자연 유래 성분으로 이루어졌으며 동물 실험을 배제해 완성됐다.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비건 아이&립 화장품
마스크의 일상화는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은 화장품이라는 '마스크 프루프'라는 트렌드를 이끌며 올해도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비건 글리터 전문 코스메틱 브랜드 언리시아 '겟 루스 글리터 젤'은 국내에서 가장 큰 입자의 글리터가 들어간 젤 아이템으로 색다른 아이 메이크업에 탁월하다. 오색빛, 핑크빛, 골드빛, 라일락빛 등 무려 7가지 컬러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포인트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립 제품 '논-스티키 대즐 틴트'는 첫 발색 그대로 보이는 대로 착색되며, 마스크를 쓰고 벗어도 컬러 묻어남과 끈적임이 적다. 투명한 펄 볼륨과 광택으로 각도에 따라 영롱하게 빛나는 글로시 룩을 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