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 박주미 "실제로 결혼 20년 차…부부 연기에 도움 돼"

박주미가 결혼 생활을 연기에 녹여냈다.

20일 오후 TV CHOSUN 새 토일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Phoebe(임성한), 연출 유정준·이승훈)(이하 '결사곡')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유정준 감독을 비롯해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이 참석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

박주미는 신유신의 아내이자 라디오 메인 PD '사피영'을 연기한다. 누구보다 완벽한 가정을 꿈꾸는 사피영은 남편에게도 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날 박주미는 "연기하는 데 있어서 직접 경험은 최고의 선생님이다"라며 "저도 결혼 생활 20년 차인데, 저도 며느리고, 아내고, 엄마다 보니까 '사피영'에 접근하기 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생활에서 나오는 아픔과 슬픔을 극적으로 표현하는 데 실제로도 도움이 됐다"며 "사피영의 상황이 완전히 저와 같지는 않지만, 부부 생활을 경험해 봐서 감정 부분에서는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새 토일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오는 23일 밤 9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