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상형, 벽걸이형부터 디지털 캘린더까지... 다양한 형태의 브랜드 캘린더
2021년 새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새해를 앞둔 식품·유통업계는 브랜드 캘린더를 활용한 마케팅에 한창이다.
기업들이 선보인 신년 캘린더들은 저마다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을 뿐만 아니라 탁상형, 벽걸이형부터 모바일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캘린더까지 다양한 형태로 제공돼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
롯데네슬레코리아는 '2021 네스카페 로스터스 초이스 캘린더'를 선보였다. 이번 캘린더는 지난달 리뉴얼된 프리미엄 스틱커피 '네스카페 로스터스 초이스'를 소재로, 매월 시즌에 어울리는 홈카페 콘셉트 이미지와 제품 패키지의 일러스트 요소를 활용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네스카페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모바일 월페이퍼 형식으로 무료 배포돼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앞서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캘린더 한정 수량을 종이 캘린더 형식으로 제작, SNS 댓글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증정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굽네치킨
굽네치킨은 ‘2021 펜 꽂이 캘린더’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탁상용으로 제작된 ‘2021 펜 꽂이 캘린더’는 필기구를 담을 수 있는 펜 꽂이가 부착돼 있어 편의성과 실용성이 특징이다. 캘린더에는 월 마다 각기 다른 콘셉트로 촬영된 먹음직스런 치킨과 피자 메뉴 이미지가 삽입됐다. 캘린더 증정 이벤트는 ‘슈림프 시카고 딥디쉬 피자’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주문영수증 한 건당 캘린더 한 개를 증정한다.
피자알볼로
피자알볼로는 2021년 캘린더와 다이어리로 구성된 굿즈 패키지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굿즈 패키지는 지난 6월 온에어된 TV 광고를 모티브로 해 동양적인 디자인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민화와 판소리를 재해석했던 광고의 콘셉트를 캘린더와 다이어리에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특히 캘린더의 경우 병풍 모양으로 제작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피자알볼로는 다양한 SNS 프로모션을 통해 사은품으로 굿즈 패키지를 증정하고 있으며, 매장별 피자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캘린더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마켓컬리
마켓컬리는 '컬리 2021 행복 캘린더'를 한정판으로 제작해 2021년 1월 퍼플/더 퍼플 회원을 대상으로 증정한다. 이번 캘린더는 2021년에도 컬리와 함께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아 제작한 것으로 맛과 영양이 풍부한 제철 식재료를 소재로 했다.
각 월을 대표하는 총 31개의 제철 식재료를 그림으로 그려 패턴화 하고, 두꺼운 종이에 틀을 대고 압력을 주어 그림을 찍어내는 레터프레스 형식으로 달력을 제작해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을 선사한다. 벽걸이 형태로 제작해 걸어 두고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 장씩 떼어 액자에 넣거나 냉장고에 붙여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해 활용도를 높였다. 캘린더는 한정판으로 제작돼 12월 한 달간 100만원 이상 구매해 2021년 1월 퍼플/더 퍼플 등급으로 선정된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프레스티지고릴라
프레스티지고릴라가 제주항공의 국제선 무착륙 비행에 탑승하는 탑승객 전원에게 자체 제작한 ‘2021 에어포트 캘린더(Airport Calendar)’를 증정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12일 첫 비행을 시작으로 오는 1월 2일까지 총 7번의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을 운영한다. 프레스티지고릴라는 12월 25일과 27일, 다음달 2일까지 남은 세번의 비행에 탑승하는 탑승객 전원에게 2021년도 캘린더를 신년 선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캘린더는 전세계의 공항코드를 활용한 자체제작 달력으로 멜버른부터 뉴욕까지 전세계 주요 공항의 공항코드를 1월부터 12월까지 배치해 1년 365일 여행하는 기분이 들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