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이지아·김소연·유진, 스펙터클 전개 예고하는 '핵심 포인트'
'펜트하우스'가 충격과 반전의 향연 속 스펙터클한 전개를 예고했다.
오늘(21일) 16회가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
무엇보다 '펜트하우스'는 가진 자의 민낯을 거침없이 까발리는 폭발적인 스토리 전개,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감각적인 연출력과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 역대급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려 줄 '핵심 포인트' 세 가지를 정리했다.
◆ 심수련-로건리, '복수 공조' 가열찬 가동?!
심수련(이지아)은 민설아(조수민)와의 관계를 밝히라고 협박했던 구호동(박은석)이 로건리와 동일인이며, 로건리가 민설아의 양오빠라는 사실을 알게 돼 큰 혼란에 휩싸였다. 이에 심수련은 민설아의 복수를 위해 손을 잡자는 로건리와 격렬하게 대립했지만 이내 다시 찾아가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어 로건리는 심수련에게 주단태(엄기준)와 명동 땅을 매개로 손을 잡을 거라는 계획을 알렸고, 심수련은 주단태와의 모든 거래는 오윤희(유진)를 통하라며 오윤희가 자신의 사람임을 강조했다. 로건리는 현재 주단태가 1500억 원대의 투자금 회수를 위해 가장 공을 들이고 있으며, 오윤희는 심수련과 로건리의 도움으로 주단태 회사에 취직해 일하고 있는 상황. 복수 공조에 돌입한 심수련과 로건리가 어떤 방법으로 주단태에게 복수의 칼을 드리울지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고 있다.
◆ 천서진, 父 죽음 방치 사건 묻고 이사장 취임할까?
지난 15회에서 천서진(김소연)은 오윤희의 폭로에 의해 자신의 불륜과 이혼을 알게 된 아버지가 차기 이사장을 교체하겠다고 나서자 충격에 휩싸였다. 곧바로 아버지에게 달려간 천서진은 무릎을 꿇고 애원했지만, 청아예고는 물론 재산 상속까지 거두겠다는 아버지의 답변에 절망했다.
급기야 폭우 속으로 아버지를 쫓아간 천서진은 "적당히 좀 하세요! 제가 잘못 살았다면 그건 다 아버지 때문이에요"라며 원망을 포효한 데 이어, 쇼크를 받은 아버지가 계단에서 굴러떨어졌음에도 아버지 가방에 든 이사장 선임장만 빼서 도망치는 모습으로 경악케 했다. 그동안의 숱한 악행을 자신의 권력과 지위로 덮었던 천서진이 아버지 죽음을 방치한 극악한 사건 역시 감쪽같이 은폐하고 이사장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오윤희, 자퇴 선언한 딸 배로나의 오해 풀 수 있을까?
배로나(김현수)는 하은별(최예빈)의 협박에 엄마 오윤희와 하윤철(윤종훈)의 사이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오윤희 핸드폰에서 하윤철 사진을 발견하면서 확신을 가졌다. 더욱이 하은별의 위협으로 실기 평가에서 음이탈을 낸 배로나는 결국 자퇴서까지 제출하고 말았던 터.
이를 알게 된 오윤희는 눈물로 자책하면서 동시에 하은별의 경쟁 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배로나를 이용한 천서진에게 처절한 복수를 다짐했다. 이에 천서진의 아버지에게 천서진의 불륜, 이혼 사실을 폭로했지만, 꿈쩍도 하지 않고 되레 자신에게 면박을 주자 비참하게 오열했다. 보란 듯이 헤라팰리스에 입성한 후, 헤라팰리스 입주민들의 마음까지 움직여 천서진에게 한 방을 날렸던 오윤희가 배로나의 마음을 돌리고 천서진을 향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펜트하우스' 제작진은 "이번 주 16, 17회에서는 심수련과 로건리의 본격 복수 돌입과 함께 민설아 살인사건의 내막이 밝혀지는 등 예상치 못한 사건과 이변들이 속출할 것"이라며 "복수를 향해 내달리며 연대와 갈등을 빚어내고 있는 인물들이 어떠한 행보를 펼쳐나갈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16회는 21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