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청춘' 캐스팅 공개 / 사진: 위에화, 미스틱, 굿프렌즈, UL엔터 제공

'오월의 청춘' 캐스팅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
21일 KBS 2TV 새 드라마 '오월의 청춘'(극본 이강, 연출 송민엽) 측은 이도현, 고민시, 이상이, 금새록이 출연을 확정, 아련한 청춘 로맨스를 그린다고 전했다.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이도현)와 명희(고민시)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
극 중 이도현은 의대를 수석으로 입학한 대학생 황희태로 완벽 변신한다. 그는 자신을 향한 편견들을 깨부수기 위해 노력하는 '선천적 청개구리' 같은 인물. 고민시는 3년 차 간호사 김명희로 분한다. 맨몸으로 집을 나와 온갖 산전수전을 겪으면서도 부당한 처사에는 기죽지 않고 따지는 백의의 천사보다는 '백의의 전사'에 가까운 캐릭터다.
그런가 하면 이상이는 수련(금새록)의 세 살 터울 오빠이자, 프랑스에서 유학 후 아버지의 회사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이수찬 역할을 맡는다. 마지막으로 금새록은 법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이수련으로 분한다. 양갓집 규수 같은 외모와 달리 털털함을 지닌 인물로, 부유한 집안에 대한 남다른 부채감으로 사회 정의에 더욱 앞장서며, 친구 명희를 친자매처럼 의지한다.
한편 KBS 2TV 새 드라마 '오월의 청춘'은 2021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본격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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