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허민, '금쪽같은 내새끼'서 육아 고민 토로…"아이 키우는 부모 모두 대단해"
'금쪽같은 내새끼'를 통해 방송에 복귀한 개그우먼 허민이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육아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개그우먼 허민이 등장, 방송 최초로 육아생활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2016년 공개열애를 시작한 야구선수 정인욱과 개그우먼 허민은 이듬해 첫 딸 아인 양을 안았다. 이후 2018년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올 9월 둘째 아들까지 얻으면서 다복한 가정을 꾸리게 됐다.
이날 육아맘으로 첫 등장한 허민은 "둘째가 태어난 후 첫째의 떼가 늘었다"고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지금은 둘째가 있다 보니 첫째의 이야기를 다 들어주지 못할 때가 있다. 둘 사이를 잘 조율하며 육아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영상 속 금쪽이 아인 양은 동생에게 질투하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금쪽이는 할아버지가 동생을 안고 있자, 동생의 머리카락을 뽑는가 하면 모빌을 집어던지고, 할아버지 허벅지 위에서 점프하는 등 과격한 행동을 한 것. 이에 오은영 박사는 "솔직하게 말해주는 게 중요하다"며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엄마-아빠가 동생을 많이 돌볼 거다. 너는 해님이고 동생은 달님이다. 둘 다 소중하다'고 말해 주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방송 후 허민은 SNS를 통해 "남들 다 하는 육아인지라 부끄럽다. 아이 키우는 엄마, 아빠는 모두 대단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