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준우승 래퍼 아이언, 미성년자 특수상해 혐의 현행범 체포
힙합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래퍼 아이언(정헌철·28)이 미성년자 A씨를 폭행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0일 TV조선은 단독 보도를 통해 래퍼 아이언이 전날 오후 7시 쯤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함께 살던 학생인 A씨를 폭행해, 피해자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그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18살의 학생으로, 아이언과 2년 전 부터 알고 지내며 음악도 배워온 사이다.
해당 보도에서 경찰의 말을 인용해 아이언은 A씨가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약 20분 동안 야구방망이로 둔부를 약 50차례 때린 혐의를 받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경찰에 음악파일을 전달하자, 아이언이 "바이러스가 들어있다"고 추궁하며 폭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이언은 "훈육 차원"이라고 항변했지만, 폭행혐의는 인정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아이언은 지난 2014년 방송된 '쇼미더머니3'에서 '독기'라는 곡으로 래퍼 씨잼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승부를 벌였다. 승부에서 이긴 아이언은 결승에서 래퍼 바비와 만나,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6년 앨범 'ROCK BOTTOM'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