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5G기반 디지털트윈 기술로 디지털 정부혁신 이끈다
5G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사업 완료 보고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이하 NIPA)이 8일부터 이틀간 ‘2020년 5G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사업 완료보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정부기관·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시설물 및 기업의 산업시설물을 대상으로 5G, 디지털트윈 등 신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하여 5G 초기시장 창출을 지원하고 민간주도의 지능정보 서비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이번 완료보고회는 2020년 5G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사업에 참여한 경남테크노파크 컨소시엄과 광주광역시청 컨소시엄 및 총 34개 기관(기업)의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경남테크노파크 컨소시엄은 마산의료원, NC파크, 김해문화의 전당 등 경상남도 소재 27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건물 안전모니터링, 재난관제, 시뮬레이션 기반 서비스와 첨단보안, 증강‧가상현실(AR‧VR) 등 5G 특화 서비스를 실증했다.
마산의료원은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관제, 재난대응(디지털SOP), 3D 건물정보관리 뿐 아니라 안내 및 보안 서비스를 위한 로봇, 다국어 지원·비접촉식 터치를 지원하는 3D 기반 정보안내 키오스크 설치 등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 및 대국민 공공서비스 혁신에 중점을 뒀다.
광주광역시청 컨소시엄은 영호남 달빛동맹과 육군사관학교가 참여하여 민·관·군 27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5G·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디지털트윈 통합 시설안전관리 및 재난대응시스템을 구현했다. 특히, 민간기업인 ㈜고려정밀은 작업자 안전관리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공장 생산설비 모니터링 연계 등 디지털트윈 기반의 안전관리 플랫폼을 시범 적용했다.
한편, 디지털트윈은 도시·제품·공장·건물 등을 디지털로 복제하여 재해예방, 생산성 향상을 이뤄내는 신산업으로, 선도형 경제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창용 NIPA원장은 "5G기술, 디지털트윈 등의 ICT융합 신기술로 디지털 비대면 시장 기반을 마련하여 한국판 뉴딜을 주도하겠다"고 말하며, "2021년은 공공시설물 안전 뿐 아니라 민간 제조시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여 5G기반의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산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