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국내 집단감염 발생, 1주 만에 200% 가까이 증가…11월 24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집단감염 발생 건수도 전주보다 20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6주 차 집단감염 발생 건수는 41건으로 43주 차보다 192.8%(27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집단감염 발생 장소로는 가족·지인 모임(6→18건), 다중이용시설(1→10건)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집단감염은 접촉 빈도가 높고 마스크 미착용 가능성이 높은 장소에서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불요불급한 모임 참석은 최대한 자제하는 등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며, 의료기관 및 요양 시설에서의 집단감염도 여전히 발생 중으로 감염 취약시설 내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집중관리도 중요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1월 24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총 349명(지역사회 320명, 해외유입 29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1,353명(해외유입 4,45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83명으로 총 26,722명(85.23%)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4,12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79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10명(치명률 1.63%)이다.
11월 24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서초구 사우나Ⅱ와 관련(11월 18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2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소재 교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 2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9명이다.
서울 노량진 임용 단기 학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8명이다.
수도권 온라인 친목 모임 관련 미분류 사례인 노래방 관련 확진자들과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었으며, 11월 18일 이후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9명이다.
서울 서초구 사우나 관련 11월 21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2명이다.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 관련(11월 20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2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이다.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 관련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3명이다.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3명이다.
충남 공주시 요양 병원 관련(11월 23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부산/울산 장구 강습 관련(11월 21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2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강원 철원군 군부대 관련 미분류 사례인 가족 확진자(4명)들과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었으며,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