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정용화 "20대 추억 없지만 만족해…돌아보면서 활동하는 30대 됐으면"
씨엔블루 정용화의 '과거 현재 미래'는 어떨까.
17일 여덟번째 미니앨범 'RE-CODE'로 돌아오는 씨엔블루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음악감상회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과거 현재 미래(Then, Now and Forever)'를 비롯해 정용화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5개 트랙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과거 현재 미래'는 씨엔블루가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다양한 록 음악과 같이 감수성이 짙은 멜로디에 얼터너티브 록 편곡으로 완성도를 높였고, 후렴구의 고조된 팝 사운드로 곡의 완급을 표현하였다. 떠난 이의 빈자리 속에서 남겨진 일상을 살아가는 이의 복잡한 감정을 진솔하게 담은 곡이다.
'과거 현재 미래'라는 곡으로 돌아온 만큼, 씨엔블루의 지난 10년, 그리고 앞으로의 10년은 어떨 것 같은지 질문을 받았다. 정용화는 "10년 전 제 모습을 상상하면 개인적인 추억이 없다"라며 "일만 열심히 했는데, 제가 그걸 원하기도 했다. 여행도 제대로 가본 적 없고, 근데 지금 생각하면 그 시간이 행복하다. 그 덕분에 지금 이렇게 컴백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만족스러운 20대를 보냈지만, 앞으로는 좀 더 개인적인 저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활동할 수 있는 30대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씨엔블루로서도 좀 더 이대로, 그때그때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는 미래를 그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씨엔블루는 오늘(17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여덟 번째 미니앨범 'RE-CODE'의 전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