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그남자 만나지마요'에서 정국희 역을 맡은 배우 이준영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DB

배우 이준영이 로맨스 연기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적은 연예 경험 때문에 생긴 고민이다. 연애를 책과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배운 그다.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MBC에브리원 새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마요'(극본 창작집단송편, 연출 오미경)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오미경PD를 비롯해 배우 송하윤, 이준영, 공민정, 윤보미가 참석했다.

이준영은 정국희 역을 맡아, 서지성(송하윤)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연하남의 모습으로 설렘을 전할 예정이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연애 경험이 별로 없어 고민이 많았다. 이준영은 "로맨스에 대해서 큰일났다 싶었다. 감독님께서도 걱정을 많이 하셨을 것 같다. 글도 많이 읽었고, 찾아봤다"고 했다.

이어 "'커피프린스 1호점'도 찾아봤다. 국희가 아날로그식으로 살다보니, 옛날로 돌아가보자는 생각에 옛날 작품을 찾아보면서 이게 로맨스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 깨달음을 국희에게 많이 담으려고 했다. 국희라면 어떻게 헤쳐나갈까를 생각하며 임했다"고 했다.

'제발 그 남자 만나지마요'는 AI 참견 로맨스 드라마를 표방한다. 자신이 개발하던 인공지능 냉장고에 사랑의 오답을 필할 수 있는 인간 감별 프로그램 조상신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는 오늘(10일) 밤 10시 40분 MBC에브리원에서 첫 방송되며, 11월 16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0시 4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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