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입차 신규 등록, 전월 대비 11.1% 증가… "신차 효과·물량 확보 영향"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9월 2만1839대 보다 11.1% 증가, 2019년 10월 2만2101대 보다 9.8% 증가한 2만4257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2020년 10월까지 누적 대수 21만6004대는 전년 동기 대비 18만9194대 보다 14.2% 증가했다.
10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6576대, BMW 5320대, 아우디 2527대, 폭스바겐 1933대, 볼보 1449대, 지프 937대, 미니 890대, 렉서스 871대, 쉐보레 846대, 토요타 553대, 포드 498대, 링컨 453대, 혼다 311대, 랜드로버 305대, 포르쉐 248대, 푸조 178대, 캐딜락 154대, 마세라티 58대, 재규어 47대, 시트로엥 45대, 람보르기니 28대, 벤틀리 15대, 롤스로이스 15대였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 1만6311대(67.2%), 2000~3000cc 미만 6089대(25.1%), 3000~4000cc 미만 1460대(6.0%), 4000cc 이상 243대(1.0%), 기타(전기차) 154대(0.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634대(80.9%), 미국 2888대(11.9%), 일본 1735대(7.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093대(49.9%), 디젤 6889대(28.4%), 하이브리드 5121대(21.1%), 전기 154대(0.6%)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2만4257대 중 개인 구매가 1만6196대로 66.8%, 법인 구매가 8061대로 33.2%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910대(30.3%), 서울 3757대(23.2%), 부산 970(6.0%)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010대(37.3%), 부산 1728대(21.4%), 대구 1134대(14.1%) 순으로 집계됐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1089대), 볼보 XC40 B4 AWD(1017대), BMW 520(834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와 물량 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