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우진이 영화 '도굴'의 히든카드로 배우 신혜선(오른쪽 위)과 배우 박세완(오른쪽 아래)를 꼽았다.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조우진이 영화 '도굴'의 히든카드로 배우 신혜선, 박세완을 꼽았다.

오는 11월 4일 영화 '도굴'의 개봉을 앞두고 배우 조우진이 인터뷰에 임했다. 영화 '도굴'은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존스 박사(조우진), 삽다리(임원희)가 뭉쳐 큐레이터 윤실장(신혜선)의 미션을 클리어해가는 범죄 오락 영화.

조우진은 존스 박사를 맡으며 "일종의 도전 의식 같은게 있었죠"라고 밝혔다. 조우진은 "인디아나 존스의 멋스러움도 담겨 있었고, 아재미, 잔망미 등이 시나리오에서부터 다 있었다. 평소의 저보다 훨씬 유쾌하고, 밝고, 태세전환도 빠른 사람이라, 존스 박사를 닮아가려고 했다"고 밝혔다.

영화 '도굴' 스틸컷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우진은 '도굴'을 통해 이제훈, 임원희와 함께 홍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진짜 히든카드는 배우 신혜선과 박세완이라고 했다. 조우진은 "신혜선 씨가 대사할 때 워낙 발음이 훌륭하다는 점이나, 외국어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는 것은 이미 다 아시잖아요. 제가 놀란 부분은 순간순간 말과 몸짓에 따라서 눈빛이 세밀하게 변한다는 점이었어요. 아주 조금씩 포인트를 주면서 탁탁 변하게 만드는데, 순간순간 계속 깜짝 놀랐어요. 어떻게 저렇게 미세하게 움직이는데, 받아들이는 나는 감정선이 커질까? 그런 생각이 들었고요"라고 놀랐던 지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강동구(이제훈)의 또다른 가족으로 등장하는 혜리(박세완) 역시 '도굴'을 보는 히든카드다. 조우진은 "저는 살짝 어둡고, 조용하고, 그런 성격이거든요. 그런데 박세완 씨는 밝은 기운 자체를 타고났어요"라고 했다. 이어 조우진은 "두 사람의 매력이 어떻게 생동하는지를 지켜보는 재미도 상당하거든요. 어떻게 이 사람들이 나타나기만 하면,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지 모르겠어요"라고 관전포인트를 덧붙였다.

한편, 조우진을 비롯해 배우 이제훈, 임원희, 신혜선, 박세완 등이 열연하는 영화 '도굴'은 오는 11월 4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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