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 A380 기내 바 라운지 및 샤워스파 운영 재개
에미레이트 항공이 안전 및 보건 수칙을 도입해 A380 기내 바 라운지 및 샤워스파 운영을 재개하는 등 기내 경험을 전격 재편한다.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이 이용하는 A380 기내 바 라운지는 수용 좌석을 한정적으로 조정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 프로토콜을 적용한 테이크어웨이 바 형식으로 변신했다.
여전히 라운지에서는 다양한 와인, 증류주, 음료 및 사전 포장된 핑거푸드 등을 제공한다. 승객들은 각자의 자리로 가져가서 즐길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본인의 좌석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일부 B777 항공기 또한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의 일부 공간에 사전 포장된 스낵을 마련해 승객들이 자리로 가져가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퍼스트 클래스 승객들은 4만 피트 상공에서 다시 한번 샤워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제 럭셔리 스파 제품들은 개별 어메니티 백으로 제공되며, 여기에는 다양한 수상경력을 보유한 아일랜드 유기농 뷰티 브랜드 보야(VOYA)의 에센셜 제품, 일회용 타월, 추가 어메니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메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11월 1일부터 엄격한 위생 프로토콜을 준수해 당사의 시그니처 기내식 서비스도 다시 선보인다. 승객들은 코스로 된 기내식을 만나볼 수 있으며 와인, 맥주, 주스, 청량음료 등 다양한 음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와인 리스트의 경우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은 두 종류,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은 포트 와인과 샴페인이 포함된 6가지 메뉴, 퍼스트 클래스 승객은 디저트 와인, 포트 와인, 돔 페리뇽 샴페인까지 포함된 11가지 메뉴에서 선택할 수 있다.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에게는 칵테일도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승객들은 최신 업데이트된 에미레이트 항공 앱을 통해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기내에서 메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에미레이트 항공은 겨울 시즌을 맞이해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을 대상으로 영양소가 가득한 웰컴드링크 ‘바이탈리티 부스트(Vitality Boost)’를 새롭게 선보인다. 승객들이 보다 건강하게 여정을 즐길 수 있도록 에미레이트 항공의 셰프와 영양사들은 사과, 생강, 히비스커스 등을 넣어 영양분 및 항산화제가 풍부한 무설탕∙글루텐프리 웰컴드링크를 개발했다. 이번 건강 음료는 기내 기본 메뉴 중 하나로 구성되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어 고객들에게 다양한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승객들은 ‘바이탈리티 부스트’ 외에도 샴페인, 주스 등 다양한 웰컴드링크를 고를 수 있다.
또한, 승객들은 4,500개 이상의 채널로 구성된 기내 ice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비행 간 즐길 수 있다. 기내 ice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콘텐츠는 매월 업데이트되며, 올해 10월에는 블록버스터 영화 25편, 총 197시간 분량의 TV 프로그램 및 마스터클래스(MasterClass) 시리즈 등이 추가됐다. 마스터클래스 시리즈는 스타 셰프 토마스 켈러, 작가 로버트 로런스 스타인, 마술사 듀요 펜 앤 텔러 등 저명인사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서비스로, 에미레이트 항공이 업계 최초로 기내에서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에미레이트 항공은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총리, 두바이 통치자가 집필한 저서 ‘마이 스토리’를 원작으로 한 TV 시리즈 또한 상영하고 있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자국을 떠나 여행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승객을 대상으로 의료비 및 격리 비용을 지원한다. 해당 조치는 좌석 등급 및 목적지에 관계없이 오는 2020년 12월 31일까지의 에미레이트 항공편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최초 탑승일 기준 31일 동안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