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곰돌이 형제의 좌충우돌 시간 여행! 애니메이션 영화 ‘부니베어: 원시시대 대모험’
3만 년 전에 그려진 벽화가 있는 동굴에서 이상한 나비를 쫓다 원시시대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 곰돌이 형제 ‘브라이어’, ‘브램블’과 인간 친구 ‘빅’. 낯선 환경에 적응할 새도 없이 공룡을 비롯한 다양한 고대 동물에게 쫓기게 된 이들은 결국 뿔뿔이 흩어진다.
브램블과 빅은 원시인에게 사로잡혀 잡아먹힐 위기에 처하고, 홀로 남은 곰돌이 형 브라이어는 정글을 헤매다 꼬마 늑대 ‘페페’를 만나 동생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과연 브라이어는 동생을 구해 원래 살던 시대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영화 ‘부니베어: 원시시대 대모험’은 디즈니 채널을 통해 전 세계 100여 개국에 방영되어 지금까지 약 1억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관람한 인기 TV 시리즈를 매개로 제작된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우연히 원시시대로 시간여행을 하게 된 곰돌이 형제의 좌충우돌 모험은 어디로 튈지 모를 엉뚱함이 가득하다. 또한, 약하다는 이유로 늑대 무리에서 소외된 꼬마 늑대 페페, 적에서 친구가 바뀐 식인종 등 다양한 캐릭터의 관계를 통해 아이들이 익혀야 할 바람직한 관계 맺기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독특한 캐릭터와 전개는 영화를 작위적으로 느껴지게도 하지만, 아이들의 코드와 맞춤한 덕인지 연신 웃음을 끌어낸다.
여느 애니메이션과는 확실히 다른 새로운 느낌의 영화 ‘부니베어: 원시시대 대모험’. 아이들과 유쾌하게 볼만한 영화는 10월 22일 개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