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모델 '신형 크로스 컨트리' 출시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코리아)가 3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모델 '신형 크로스 컨트리 V90(이하 신형 크로스 컨트리)'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신형 크로스 컨트리는 정교해진 디자인 디테일과 최고 수준의 편의 사양을 통해 더욱 진화된 공간 경험, 환경을 생각한 최신의 파워트레인 및 첨단 안전 패키지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현대적인 우아함에 역동적인 전-후면 디테일 디자인을 반영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전면부는 3D 형태의 엠블럼과 새롭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 및 전방 안개등, 스키드 플레이트 등으로 자신감 넘치는 인상을 완성했다. 기존 모델 대비 20mm 늘어난 측면부는 크로스 컨트리의 특성을 강조한 블랙 휠 아치 및 사이드 가니쉬, 글로스 블랙 사이드 윈도우 데코와 더불어 새로운 휠 디자인(19인치 그라파이트 다이아몬드 컷/18인치 블랙 다이아몬드 컷)을 도입했다. 후면부는 시퀀셜 턴 시그널이 포함된 풀-LED 테일램프와 함께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상징하는 히든 테일 파이프가 적용됐다.
실내는 새로운 공간 경험으로 진화했다. 특히 전 트림에 초미세먼지(PM 2.5)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는 어드벤스드 공기 청정 기능 및 미세먼지 필터를 비롯해 전동식 파노라믹 선루프, 뒷좌석 사이드 선블라인드, 파워 폴딩 리어 헤드레스트, 휴대전화 무선 충전 및 2열 더블 C-타입 USB 포트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주력 판매 트림인 프로 모델은 시트 색상에 따라 피치드 오크 또는 그레이 애쉬로 제공되는 테일러드 인스트루먼트 패널 마감을 통해 보다 개인화된 공간 연출을 할 수 있다. 장시간 주행에도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하는 시트는 앞 좌석 전동식 사이드 서포트 및 쿠션 익스텐션, 마사지 기능을 비롯해 열선 및 통풍 시트를 기본으로 지원한다. 여기에 노이즈 캔슬링과 새로운 재즈 모드를 지원하는 업그레이드된 바워스&윌킨스(B&W) 사운드 시스템도 갖췄다.
크로스 컨트리 역사상 최초로 탑재한 전동화 파워트레인도 주목된다. 디젤 엔진 트림을 배제하고 B5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조합했다. 성능은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7kg.m을 갖췄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에코, 컴포트, 다이내믹, 오프로드, 개인화 등 5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안전 사양은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 II', 차량, 보행자, 자전거, 대형 동물 감지 및 교차로 추돌 위험 감지 기능을 갖춘 긴급제동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등으로 구성된 첨단 '인텔리 세이프' 시스템이 전 트림에 적용했다. 과속으로 인한 사고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주행 가능 최고 속도를 운전자가 사전에 설정할 수 있는 케어키 역시 기본으로 제공된다.
신형 크로스 컨트리의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B5 AWD 6900만원, B5 AWD 프로 7520만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전 가격)
볼보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크로스 컨트리는 볼보가 제시하는 스웨디시 럭셔리 가치를 가장 잘 대변하는 모델"이라며, "XC90, S90과 함께 신형 크로스 컨트리의 출시로 완성된 플래그십 90 클러스터를 통해 진정한 럭셔리의 정수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