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당 1$ 기부금 적립! 콜러, 가상 마라톤 ‘런 포 세이프 워터 2020’ 진행
1㎞를 달릴 때마다 기부금 1$를 적립해 빈곤 국가에 무전원 정수 필터를 공급하는 캠페인이 열린다.
프리미엄 키친 앤 바스 브랜드 콜러(KOHLER)는 세계 빈곤 지역에 정수기를 공급하는 버츄얼 챌린지 ‘콜러 런 포 세이프 워터 2020(KOHER Run for Safe Water 2020)’ 캠페인을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런 포 세이프 워터 캠페인’은 빈곤 지역 국가의 안전한 식수나 생활용수 확보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콜러의 글로벌 캠페인인 ‘런 포 클래리티(Run for Clarity)’의 하나로, 각국의 참가자들이 1㎞를 달릴 때 마다 1$의 기부금을 적립해 깨끗한 물 공급이 어려운 빈곤 지역 국가에 콜러의 무전원 정수 필터 ‘클래리티 필터(Clarity Filter)’를 전달한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워진 올해는 가상 마라톤대회로 진행된다. 라이딩 기록 어플리케이션 스트라바(Strava)를 설치하고 ‘콜러 런 포 세이프 워터 챌린지’ 참여를 누르면 참가 신청이 완료된다. 이후 달리기나 걷기 등 움직임이 1㎞ 기록될 때마다 기부금 1$가 적립된다. 지구 다섯 바퀴 둘레인 200,000㎞ 완주, 20만 달러 모금이 올해의 목표다.
콜러 코리아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거북이 레이스 마라톤 대회를 후원, 참가자들이 1㎞를 달릴 때마다 1$씩 기부해왔다. 지난 3년간 약 5,400명이 참여했으며, 세계 콜러 지사 중 한국이 가장 높은 기부금을 적립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박선영 콜러 마케팅 이사는 “코로나19 문제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으면서 위생에 대한 인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깨끗한 생활용수 공급이 어려운 빈곤 국가는 전염병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올해의 런 포 클래리티는 여느 때보다 더 의미 있는 캠페인이 될 것”이라며 “꼭 러닝이나 라이딩이 아니어도 주말 등산이나 동네 산책 등 움직임만 있으면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올해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