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다음 일주일이 더 궁금해지는 '위클리' 모습 보여드릴 것"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새 앨범 'We Can'을 통해 위클리가 "내일, 그리고 다음 일주일이 궁금해지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오늘(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위클리(Weeekly)의 두 번째 미니앨범 'We Can'(위 캔)의 전곡 음원이 공개된다. 음원 발매에 앞서 위클리는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클리는 지난 6월 30일 데뷔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첫 컴백에 나서게 됐다. 이수진은 "저희가 이 자리에서 데뷔를 했던 것이 정말 어제의 일 같고, 꿈만 같은데, 이렇게 초고속으로 나올 수 있게 기다려준 팬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팬들 덕분에 빨리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 팬들의 성원 덕분에 초고속 컴백이 가능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데뷔 앨범이 약 2만장 판매고를 올리며 올해 데뷔한 걸그룹 중 최다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것. 먼데이는 "데뷔 때부터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했고, 덕분에 행복하게 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데뷔 활동을 돌아봤다.
조아 역시 "데뷔 활동을 펼친 'Tag Me'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잘 봐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라며 "이번 활동을 비롯해 쭉쭉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짜릿하고 설레는 일주일의 즐거움을 예고하는 위클리 새 앨범 'We Can'은 학교 콘셉트를 바탕으로 생기발랄하고 에너제틱한 10대의 일상을 그린다. 신지윤은 "지난 앨범을 통해 위클리의 건강한 매력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내일, 그리고 다음 일주일이 궁금해질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라고 답했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지그 재그(Zig Zag)'를 비롯해 총 5개 트랙이 수록된다. 타이틀로 선정된 '지그 재그'는 강렬한 기타 리프와 리드미컬한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절묘하게 믹스한 팝 댄스 곡으로, 마치 롤러코스터와 같이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복잡한 마음을 표현하며 소녀들의 성장을 그려냈다.
박소은은 이번 신곡의 킬링 포인트에 대해 "저희에게 '퍼포먼스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주셧는데, 이번 신곡 역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퍼포먼스다. 데뷔 앨범 때는 책상을 활용한 안무를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큐브를 활용하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10대의 다양한 감정을 담아 위클리의 스토리와 음악성을 확장하는 노력을 했다"라는 설명에 걸맞은 선배를 향한 동경을 표현한 '언니',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신지윤의 자작곡 'My Earth', 팬덤 데일리를 향한 설렘을 전하는 '몰래몰래', 위클리만의 당당한 에너지를 담은 '월화수목금토일' 등이 함께 수록되며 재치있는 소재로 공감대를 형성할 것을 예고한다.
끝으로 위클리에게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성과를 얻고 싶은지 묻자, 지한은 "데뷔 때처럼 이번 신곡 활동을 통해서도 더욱 행복한 에너지,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수진은 "이번 활동으로 저희를 더 많이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아직 팬 분들과 직접 만난 기회가 없다. 코로나 19 상황이 끝난다면, 직접 만나서 무대를 보여드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위클리는 오늘(13일) 오후 6시 새 앨범 'We Can'을 발매한 이후, 저녁 8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되는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위클리는 타이틀곡 '지그재그' 무대를 공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