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것이 대한민국의 '힙'이다!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
한국관광공사가 두달 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관광 홍보 영상이 화제다. '한국의 리듬을 느껴보세요(Feel the Rhythm of KOREA)'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은 총 3개로, 서울과 부산, 전주의 모습을 담은 관광 홍보 영상이다. 두달만에 조회수 8만 6천뷰 이상을 기록하며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로 B급 감성이 녹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상을 보는 내내 흥겨운 판소리와 절도있고 재미있는 춤 그리고 중독성 있는 리듬이 반복된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이지만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냈고, 요즘 세대 말로 '힙'한 영상을 구현해 냈다.
서울 'Feel the Rhythm of Korea: SEOUL'
서울 홍보 영상은 청와대, 리움미술관, 덕수궁, 자하문터널,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을 배경으로 흥겨운 음악과 함께 무용수들이 계속해서 춤을 춘다. 장소를 오고가며 서울의 명소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전주 'Feel the Rhythm of KOREA: JEONJU'
전주 홍보 영상 역시 한옥마을, 전주 소리 문화센터, 전주 한옥 레일바이크, 전주 아원고택 등 전주의 명소를 돌아다니며 판소리에 맞춰 춤을 추는 내용이다.
부산 'Feel the Rhythm of KOREA: BUSAN'
부산 홍보 영상에서도 금천문화마을, 부산역, 부산 보수동 책방 골목, 해동사, 광안리 등 부산의 명소를 돌아다니면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영상 속 음악의 주인공은 국악과 팝을 접목시킨 밴드 '이날치'로,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한 가수로 급부상 중인 밴드다. 최근에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현했다.
해당 영상들은 업로드된지 두달 만에 각각 2만 5천뷰 이상을 기록했으며, 페이스북이나 틱톡 등의 수치까지 합하면 2억 6천만 뷰가 넘는다.
영상은 코로나로 힘든 전 세계의 상황에 빗대어 "전 세계 모두 힘을 내고 나중에 만나요(#Cheer up the world #Meet you later)"라는 문구로 마무리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추후 강릉, 안동, 목포 등 다른 지역의 영상도 추가 제작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