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웨스트우드, 2021 봄·여름 컬렉션… 독특하고 강렬한 프린트가 인상적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디지털 형식의 2021 봄-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남녀 모두 입을 수 있는 유니섹스적인 디자인과 사빌로로 대표되는 영국의 전통적인 테일러링 기법이 진하게 묻어나는 이번 컬렉션은, 거리에서 펼쳐지는 공연처럼 옷의 디테일과 프린트를 자유롭게 가지고 논듯한 독특함과 강렬함이 인상적이다.
해당 컬렉션의 시즌 프린트는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친구이자 뮤지션인 ‘크리시 하인드’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는 훌륭한 목소리와 기타 실력을 갖춘 가수이자 뛰어난 예술적인 감각을 지닌 예술가다.
이와 함께 예술가 안토니 뉴턴과 협업하여 만든 프린트 역시 이번 컬렉션을 더욱 매력적이게 만들었다. “나무를 그려라”라는 말에서 탄생한 안토니 뉴턴의 프린트는 레이스 장식을 연상시키고, 입체감을 주는 듯한 삽화로 신비스러운 분위기까지 더했다.